기사최종편집일 2024-11-25 11: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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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SL] 원이삭 "지금 자신감 충만하다"

기사입력 2012.11.08 20:01 / 기사수정 2012.11.08 20:01

게임분석팀 기자

[엑스포츠뉴스=게임분석팀] 29일, 목동 곰TV 스튜디오에서 열린 핫식스 GSL 시즌5 코드S 개막전에서 스타테일의 원이삭이 2승 조 1위로 16강 진출에 성공했다.

접전 끝에 최성훈을 제압하고 승자전에 오른 원이삭은 단단한 방어를 앞세워 김경덕까지 격파하고 조 1위를 차지했다. 원이삭은 지난 시즌4에서 32강 탈락하며 아쉬움을 남겼으나 시즌5에서는 16강에 가볍게 오르며 상승세를 탔다.

- 조 1위로 16강에 진출한 소감은?

오늘 컨디션이 좋지 않아 잠을 잘 못 자고 몸 상태도 좋지 않아 걱정했는데 예상외로 너무 쉽게 올라가서 얼떨떨하다.

- 오늘 경기 아쉬운 부분은 없나?

(최)성훈이 형과의 테란전을 2:0으로 이길 수 있었는데 실수를 해서 한 세트를 내줬다. 2:0으로 깔끔하게 이기고 올라가려고 했는데 자존심에 타격을 입은 것 같아 아쉽다.

- 김경덕과 승자전을 했는데 예상했나?

오늘 프로토스전은 하나도 연습하지 않고 테란전에 주력했다. (윤)영서가 정말 잘 하기 때문에 힘든 싸움을 예상했는데 경덕이가 예상외로 너무 잘해줘서 놀랐다. 프로토스전을 하면 무조건 올라갈 자신 있었다.

- 프로토스전 성적이 좋지 않은데 김경덕을 이길 자신 잇었나?

최근에 프로토스전 연승을 하고 있다. 프로토스전을 못하던 시절에는 프로토스전 연습을 하지 않았다. 그런데 스타리그에서 (정)윤종이 형에게 지고 난 뒤 동족전도 열심히 해야겠다고 다짐했다. 그 때부터 열심히 준비했는데 (박)현우 형이 많은 부분에 도움을 줘서 부족한 부분을 보완할 수 있었다.

- 세 시즌 만에 다시 16강에 복귀했는데 감회가 남다를 것 같다.

곰TV에서 마이크를 잡고 말을 할 수 있다는 사실이 얼마나 큰 영광인지 이제 알았다. 조지명식에 참가할 수 있어서 정말 좋고, 이번 시즌 조지명석을 통해 조만 잘 만들어지면 4강까지 갈 수 있을 것 같다. 지금 자신감이 충만하기 때문에 어떤 상대라도 이길 자신 있다.

- 16강에서 한 조가 되고 싶은 선수가 있다면?

내게 지명권이 온다면 (이)정훈이 형, (정)윤종이 형, (박)수호 형을 선택하고 싶다. 죽음의 조라도 뚫을 자신 있다. 특히 이 중에서 윤종이 형과 꼭 다시 경기해보고 싶으니 윤종이 형이 반드시 16강에 올라왔으면 좋겠다.

- 스타리그에서 정윤종이 우승했는데 기분이 어떤가?

내가 만약에 윤종이 형을 이겼다면 저 자리에 내가 서 있을지도 모른다는 생각을 했다. 솔직히 배도 아프지만 친한 형이라서 우승 정말 축하한다는 말을 전하고 싶다. 최근 윤종이 형이 내 앞길을 막고 있는데 GSL에서는 내가 윤종이 형의 앞길을 막아주겠다.

- 더 하고 싶은 말은?

후원사인 조위기어와 조이기어, 레드불에 감사 드리고, 연습을 도와준 김영일, 황의진, (배)상환이 형, 무소속 주훈 선수에게 고맙다는 말을 전하고 싶다. 친구들 수학능력시험이 코 앞인데 시험 잘 봐서 원하는 대학에 갔으면 하는 바람이다. 이번 시즌 팬들이 원하는 곳까지 올라갈 테니 많은 기대 부탁 드린다.

게임분석팀 gam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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