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태욱 웨딩사업, 중국서 열풍(상해지사 설립 당시) ⓒ 아이웨딩네트웍스
[엑스포츠뉴스=이준학 기자] 가수에서 CEO로 변신한 김태욱 아이웨딩네트웍스 대표가 한류 웨딩바람으로 눈코 뜰 새 없는 보내고 있다.
아이웨딩네트웩스는 "최근 K-POP, 드라마 방영 등으로 시작된 한류가 '웨딩'으로 확장된 뒤 부쩍 늘어난 해외 웨딩 관광객 덕분에 김태욱 대표가 바쁜 나날을 보내고 있다"며 "아이웨딩은 지난해까지는 우후죽순으로 생긴 중국의 '짝퉁 아이웨딩' 때문에 걱정도 많았지만 '진짜 한국의, 아이웨딩의 웨딩서비스를 이용하고 싶다'는 중국 웨딩 관광객들이 몰리고 있다"고 29일 밝혔다.
특히 중국인들이 무비자로 오갈 수 있는 제주 웨딩서비스와 웨딩의 메카로 불릴 수 있는 서울 강남 웨딩관광에 대한 이용 문의가 쏟아지고 있다. 아이웨딩은 조만간 제주도를 비롯한 하와이, 몰디브, 푸켓 등 전 세계 아일랜드에서 아이웨딩의 서비스를 현지에서 이용할 수 있도록 서비스 시스템을 준비 중이다. 김 대표는 한 달에 1~2주는 중국 등 해외에, 나머지 시간의 대부분은 서울 본사와 제주를 오가며 서비스 시스템과 인프라를 구축하고 있다.
아이웨딩에 따르면 김 대표가 '웨딩한류' 열풍을 일으킨 장본인으로 알려지면서 중국 방송 출연과 강의 요청도 쇄도하고 있지만 이 역시도 정중히 거절하고 있다. 상하이 지사, 제주의 서비스 지사, 하와이에 오픈한 해외 예식 서비스 등 전 세계 아일랜드 웨딩서비스 런칭을 직접 챙기다 보니 몸이 열 개라도 모자란다.
김태욱 대표는 "웨딩산업이 짧은 시간 안에도 생산해 내는 부가가치가 높아 해외여행 관련 기업에서 한류 웨딩 관광 상품을 런칭하기 위한 제휴 요청이 많다. 6월에 중국 최대 국영 여행사 CITS와 웨딩서비스 독점 공급 계약을 맺었고 일본 최대의 웨딩 업체 와타베 웨딩 제휴, 중국 최대 전세기 여행사 ATS 등 중국 관광 기업과 합작 사업을 추진 중"이라고 말했다.
이준학 기자 junhak@xportsnews.com
이준학 기자 junhak@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