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방송연예팀] 1990년대 인기 댄스 그룹 '잉크'의 전 멤버 이만복이 보험사기 혐의로 구속된 일에 대해 털어 놓았다.
29일 방송된 KBS '여유만만'에서는 이만복이 11세 연상 동거녀와 함께 출연했다.
이만복은 지난 2007년 자신이 보험사기 사건에 연루됐던 것에 대해 "그 시기가 힘들었다. 무죄를 밝히기 위해 재판을 5년 동안 받았다. 설상가상으로 전처와도 이혼했다. 마지막 재판을 받으러 갔는데, 곧바로 법정 구속이 됐다"고 말했다.
그는 보험사기 혐의를 일부 인정하며, 깊이 반성하는 모습을 보였다.
이만복은 "업소 일을 했는데 일이 좀 힘들었다. 그래서 사고가 나면 몸이 그다지 아프지 않았는데도 병원에서 좀 쉰 건 사실이다. 고의로 사고를 낸 건 아니지만 병원에 가지 않아도 될 상황에서 병원에 간 것은 사실이었다. 그 부분에 대해 죗값을 받은 건 인정한다"며 "앞으로는 공인으로 이런 실수를 저지르지 않겠다"고 다짐했다.
이어 "인터넷을 검핵하면 아직도 그 것이 뜨고 있다. 아이들이 '친구들이 아빠이름을 인터넷에 치면 뭐가 나온다'고 묻는다. 가슴이 아프다"고 밝혔다.
방송연예팀 enter@xportsnews.com
[사진 ⓒ KBS 여유만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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