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0-03 07: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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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그콘서트' 박지선 포토샵, 미녀로 환골탈태 "이렇게 고치면 죽는다"

기사입력 2012.10.28 22:22 / 기사수정 2012.10.29 00:30

방송연예팀 기자



▲ 박지선 포토샵

[엑스포츠뉴스=방송연예팀]'개그콘서트' 박지선이 자신의 사진을 교구 삼아 수업하는 학원들에 일침을 가했다.

28일 방송된 '개그콘서트'의 인기 코너 '희극 여배우들'에서는 개그콘서트의 꽃인 개그우먼들이 각자의 고충을 토로하며 웃음을 유발했다.

특히 이 코너의 백미는 박지선의 외모 자학 개그였다. 이날도 박지선은 깨알 같은 포인트를 놓치지 않으며 시청자들의 배꼽을 정조준했다. "수많은 포토샵 학원들에서 내 사진을 이용해 수업을 하고 있다는 사실을 알았다"며 입을 뗀 그녀는 준비해온 자료를 통해 학원의 단계별 학습과정을 소개했다.

처음 그녀가 꺼내든 사진은 초급과정으로, 그녀의 사진에서 얼굴만 떼어내 장윤주의 몸에 합성한 모습이었다. 박지선은 "나쁘지 않지만 장윤주씨에게 미안하다"고 평하며 사진에 꽤 만족하는 모습이었다.

포토샵 학원의 중급과정 이후의 자료사진에서는 박지선의 환골탈태한 모습이 드러났다. 박지선의 할머니 말에 의하면 '눈도 예쁘고, 코도 예쁘고 입도 예쁜' 박지선이지만 포토샵 학원의 가이드라인에서는 모든 이목구비가 원래의 흔적조차 찾을 수 없을 정도로 수정됐다.

과정샷 이후 공개된 박지선의 포토샵 보정사진 완성본은 놀라웠다. 걸그룹이 부럽지 않은 미모로 완벽히 변신에 성공한 것. 사진을 본 방청객들도 놀라움에 탄성을 자아냈다. 박지선은 놀라워하는 사람들에게 "이렇게까지 고치면 저 죽어요"라고 소리치며 울분을 토했다.

박지선은 마지막으로 포토샵 학원을 향해 뼈있는 한마디를 던졌다. "어머니가 말씀하시길, 지선이는 교정만 하면 예뻐진다고 했다. 교정까지 3년 걸리는데 3년 후에는 오나미 얼굴로 수업할 생각 하라"는 것. 교정 후에는 오나미보다는 예뻐질 수 있다는 그녀의 다소 야심 찬 발언에 방청객들은 박수를 보냈다.

방송연예팀 enter@xportsnews.com

[사진 ⓒ KBS '개그콘서트' 방송화면]

방송연예팀 이아란 기자 enter@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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