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이준학 기자] 영화 '섹스 앤 더 시티(Sex and the city)' 크리스 노스의 맞춤형 구두 프러포즈가 미혼 여성이 뽑은 최고의 프러포즈로 선정됐다.
결혼정보회사 바로연이 여성 회원 732명을 대상으로 '내가 받고 싶은 영화 속 프러포즈'에 대한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39.1%(286명)가 이같이 답했다.
영화 '섹스 앤 더 시티'는 구두를 사랑하는 사라 제시카 파커(캐리 브래드쇼 역)의 마음을 사로 잡기 위해 크리스 노스(미스터 빅 역)가 뉴욕의 명품 구두를 선물하며 프러포즈하는 장면을 선보였다.
설문에 따르면 영화 '섹스 앤 더 시티'를 최고의 프러포즈 영화로 꼽은 응답자들은 "상대가 무엇을 좋아하고 원하는지 파악해 니즈(needs)에 맞는 프러포즈하는 모습이 좋았다"고 이유를 꼽았다.
'섹스 앤 더 시티'에 뒤이어 응답자의 20.6%가 영화 '노팅힐'의 기자 회견 장 공개 프러포즈를 꼽았다. 공개 석상에서 만인 앞에 사랑을 고백하는 주인공 용기에 감동했다는 의견이 주를 이뤘다.
이밖에도 영화 '앙코르'의 무대 공연 위 프러포즈(14.2%), '프로포즈 데이'의 절벽 위 프러포즈(10.2%), '러브 액츄얼리'의 스케치북 프러포즈(10.1%) 등도 각각 순위에 랭크됐다.
이준학 기자 junhak@xportsnews.com
[사진 = 사라 제시카 파커, 크리스 노스 ⓒ 영화 '섹스 앤 더 시티' 스틸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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