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방송연예팀 이아란 기자] '위대한 탄생3'의 호주 오디션 참가자들이 톡톡 튀는 매력과 탁월한 실력으로 경연을 풍성하게 만들었다.
26일 방송된 MBC '위대한 탄생3'에서는 글로벌 오디션 중 처음으로 호주에서 진행한 오디션의 내용을 공개했다. 이번 호주 오디션은 해외에서 진행된 오디션 중 가장 치열한 경쟁률로 알려지며 방송 전부터 기대를 모았다.
그 기대만큼 호주 오디션의 도전자들은 쟁쟁한 실력과 톡톡 튀는 매력으로 시청자들을 사로잡았다.
독특한 이력의 참가자도 눈에 띄었다. 호주 시드니에서 온 17세의 박하늘은 어렸을 적 CF 스타였던 과거를 공개해 눈길을 끌었다. 장난기 어린 귀여운 소년으로 성장한 그는 어설픈 댄스와 무반주 노래로 심사위원들을 혼란에 빠뜨렸다.
뮤지컬배우 출신 심사위원 김소현은 "너무 귀엽다"고 말하며 푹 빠진 모습을 보였지만, 작곡가 용감한 형제는 "전혀 귀엽지 않았다", "(춤실력 때문에) 화가 나려고 한다"는 악평을 남겼다. 결국, 칼자루는 김태원이 쥐게 됐다. 김태원은 그에게 일단 한 번 기회를 주겠다며 그에게 합격의 영광을 안겼다.
감동적인 사연을 지닌 참가자도 있었다. 김태원으로부터 "젊은 이문세 같다"라는 극찬을 들은 참가자 구현모는 암으로 돌아가신 아버지를 이어 뮤지션이 되기 위해 오디션에 참가했다고 이유를 밝혔다. 그는 또한 호주에서 수회의 거리공연으로 단련된 호주의 '제이슨 므라즈'라고 자신을 소개하며 준비된 스타임을 예고했다.
한편, 이번 호주 오디션에서는 현지의 열혈 K-pop 팬인 미키 임이 등장해 한국에 대한 사랑과 열정을 아낌없이 펼쳐보였지만 실력부족으로 탈락하는 모습 등이 방송을 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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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박하늘 - 구현모 ⓒ MBC '위대한 탄생3' 방송화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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