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0-15 01: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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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궁금한 이야기Y', 울먹이는 엄마의 사연 "딸이 말을 안 해요"

기사입력 2012.10.26 18:11 / 기사수정 2012.10.26 18:11

임지연 기자


[엑스포츠뉴스=임지연 기자] "딸이 갑자기 말을 안 해요, 우리 하나를 제발 도와주세요" 울먹이며 다짜고짜 말을 잃은 딸을 도와달라는 엄마, 어떤 사연일까.

26일 방송될 '궁금한이야기Y'에서는 이 사연의 주인고 스물셍의 김하나씨(가명)을 만났다. 피디가 인사를 건네도 말을 걸어도 멍하게 바라만 볼 뿐, 대답이 없던 그녀. 질문을 하는 도중에도 피아노를 치거나 웃으며 춤을 추는 등 돌발 행동을 보이는 하나씨. 그녀에게 도대체 무슨 일이 있었던 것일까?

하나씨가 말을 하지 않는 건, '그 날'부터였다고 한다. 2012년 9월 7일. 대입을 준비하던 하나씨는 그 날도 어김없이 독서실로 향했다. 퇴실할 시간이 되도록 나오지 않아, 독서실 직원은 그에게 나가줄 것을 요구했지만 오히려 직원에게 나가라고 외쳤다고. 그가 나가자 그녀는 문을 굳게 닫고 독서실 안에 자신을 가둬버려 직원은 급기야 경찰까지 불렀다고 했다. 당시 출동했던 경찰은 '안에 아무도 없는데 어떤 이름을 부르면서 도와 달라'했다며 하나씨의 이상한 행동을 기억하고 있었다.

한바탕 소동이 벌어진 뒤, 입을 닫아 버린 것인데 그녀. 왜 '그 날'부터 마음의 문도, 말문도 굳게 닫은 채 틈도 보이지 않는 것일까.

제작진 또한 그녀가 말문을 닫은 원인을 알아내기 위해 뇌 검사와 심리 상담을 진행했다. 뇌 쪽에는 별다른 이상을 보이지 않았던 하나씨. 그런데, 심리 상담 중 뜻밖의 결과가 드러났다. 그에게는 혼자만의 문제가 아닌 그녀를 괴롭게 했던 '누군가'가 존재했던 것이다.

아무도 알지 못 하는 하나씨의 '비밀의 방'을 여는 열쇠는 어디에 있을까? 26일 밤 8시 50분 '궁금한 이야기 Y'에서 확인할 수 있다.  

임지연 기자 jylim@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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