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0-15 16: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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체흐 "루니-페르시 '막강콤비' 경계대상 1호"

기사입력 2012.10.26 13:18 / 기사수정 2012.10.26 13:19

이준 기자


[엑스포츠뉴스=이준 기자] 첼시의 수문장 페트르 체흐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하 맨유)의 공격수 웨인 루니와 로빈 반 페르시의 득점력에 대해 경각심을 가져야 한다고 강조했다.

체흐는 26일(이하 한국시간) 영국 일간지 '스카이스포츠'를 통해 오는 29일 홈구장인 스탬포드브릿지에서 열리는 맨유와의 2012-13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9라운드를 앞두고 조심해야 할 부분을 설명했다.

체흐가 맨유의 강점으로 꼽은 부분은 루니와 반 페르시의 공격진이었고 그 중 올 여름 맨유에 합류한 반 페르시의 득점력을 가장 경계했다.체흐는 "반 페르시의 가세로 맨유의 득점력이 높아졌다. 득점력이 훌륭한 반 페르시와 루니가 함께 뛰는 것은 지켜보는 입장에서 매우 흥미로운 일이다"고 말했다.

그의 말대로 반 페르시가 합류한 맨유는 8라운드까지 진행된 현재 21골을 넣으며 20팀 중 가장 많은 득점을 올리고 있다. 반 페르시도 8경기서 6골을 넣어 득점 선두를 달리며 맨유에서도 맹활약을 펼치고 있다.

최근에는 루니가 부상에서 돌아오면서 알렉스 퍼거슨 맨유 감독은 두 선수의 공존을 위해 다양한 공격 옵션을 마련하는 데 열중이다. 루니의 다재다능함을 활용해 다이아몬드의 공격형 미드필더로 내세운 전술이 성공을 거두면서 루니는 특급 도우미, 반 페르시는 특급 골잡이의 역할이 자리를 잡아가는 것이 현 맨유의 특징이다. 여기에 카가와 신지까지 공격에 가담하면서 맨유는 다양한 공격 루트로 상대를 괴롭히고 있다.

한편, 리그 선두인 첼시는 지난 24일 열린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조별리그 3차전에서 샤흐타르 도네츠크에 1-2로 패해 상승세가 한풀 꺾였다. 

[사진 = 반 페르시 ⓒ Gettyimages/멀티비츠]



이준 기자 ycuvib@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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