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김유진 기자] KBS 수목드라마 '세상 어디에도 없는 착한 남자(이하 착한 남자, 극본 이경희/연출 김진원)'의 문채원과 송중기가 위태로운 로맨스를 예고했다.
24일 방송된 '착한 남자' 13회에서는 한재희(박시연 분)와의 강렬한 대립 후 쓰러진 은기(문채원)가 어디론가 없어진 뒤 정신을 차리고서는 자신을 찾은 마루(송중기)에게 낯선 얼굴로 누구냐고 묻는 장면이 그려졌다.
점점 예전 기억을 떠올리고 있던 은기였기에 그녀가 충격을 받은 직후 진짜 기억이 돌아와 일부러 마루를 모르는 척 연극을 하고 있는 것인지, 혹은 일시적인 것인지 앞으로 전개될 이야기에 시선이 집중되고 있다.
은기는 기억이 돌아올수록 마루에 대한 나쁜 기억들만 자꾸 떠올라 혼란스러워 하는 반면, 은기의 기억이 돌아오는 순간 은기와의 행복한 로맨스를 꿈꿨던 마루의 사랑은 물거품이 돼버릴 것을 짐작케 하면서 점점 위태로워지고 있는 두 사람의 사랑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마루와 재희가 서로를 향해 날카로운 대립각을 세운 가운데, 은기를 의심하고 있는 재희가 또 다른 계략을 꾸미며 긴장감을 주고 있는 '착한 남자' 14회는 25일 밤 9시 55분에 방송된다.
김유진 기자 slowlife@xportsnews.com
[사진 = 아이에이치큐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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