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김덕중 기자] 본격적인 강등권 경쟁을 알린 강원FC의 지쿠가 K리그 주간 MVP로 뽑혔다.
한국프로축구연맹은 25일 오후 '현대오일뱅크 K리그 2012' 36라운드를 대상으로 MVP와 베스트 일레븐을 선정, 발표했다. 지난 21일 강원-대구전에서 2골 1도움을 기록하며 팀의 3-0 쾌승을 견인한 지쿠가 36라운드 MVP로 선정됐다. 연맹은 "최근 2경기서 5골 터뜨리며 팀의 골 가뭄 해결, 동시에 되살아난 강등권 경쟁"이라고 선정 이유를 밝혔다.
연맹의 36라운드 베스트11에는 지쿠 외에 데얀(서울) 조동건(수원) 레오나르도(전북) 김성환(성남) 박종우(부산) 양상민(수원) 정인환(인천) 코니(전남) 오재석(강원) 정성룡(수원) 등이 한자리씩 차지했다. 경남을 2-1로 꺾고 연승 행진을 달린 수원이 3명으로 가장 많았고 강원도 지쿠 외에 오재석을 베스트11에 올리며 선전했다.
K리그 37라운드는 오는 27일 제주-부산, 인천-광주의 경기로 시작한다. 선두 싸움의 분수령이 될 27일 전북-서울전에 K리그 팬들의 시선이 모아지고 있다.
[사진=지쿠 ⓒ 강원FC 제공]
김덕중 기자 djkim@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