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9-22 22: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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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태현 '전우치' 첫 촬영현장 공개 '도술 천재 빙의'

기사입력 2012.10.25 14:28



[엑스포츠뉴스=김유진 기자] KBS 새 수목드라마 '전우치'(극본 조명주/연출 강일수)의 주인공 차태현이 천하무적 슈퍼히어로 '전우치'로 변신한 첫 촬영 현장 사진을 공개했다.

차태현, 유이, 이희준, 백진희와 김갑수, 성동일, 이병준, 김병세, 이재용, 김뢰하 등 '미친 존재감'들의 의기투합으로 화제를 모으고 있는 '전우치'에서 차태현은 복수를 하기 위해 승정원 조보소 말단관리 이치로 위장한 채 살아가는 1인2역 연기를 선보인다.

고전소설 '전우치전'을 바탕으로 한 퓨전 무협사극 '전우치'는 친구의 배신으로 아버지처럼 여겼던 홍길동과 사랑한 여인 홍무연(유이 분)을 잃게 된 후 복수를 꿈꾸는 율도국 도사 전우치의 이야기를 담고 있다.

무엇보다 차태현은 첫 촬영을 통해 각양각색의 도술을 능수능란하게 구사하는 전우치의 면모를 고스란히 표현해내 눈길을 끌고 있다.

특히 차태현은 장풍을 쏘고 주문을 외우는가 하면, 축지법으로 내달리는 모습을 실감나게 그려내 극중 전우치가 자신의 의지를 다지는 상황을 흡입력 있게 펼쳐냈다.

차태현은 약 3시간 동안 진행된 촬영에서 높은 바위에서 뛰어내리고, 폭포수에서 낙하하는 고난도 장면을 열정적으로 이어갔다. 꾸준한 운동을 통해 체력관리를 해왔던 차태현은 2미터 높이의 사다리에서 뛰어내리는 촬영도 직접 자청하는 등 작품에 대한 의욕을 드러냈다.

드라마 제작사 관계자는 "차태현은 가슴 속에 복수를 품고 있지만 겉으로는 뺀질거리며 능청스러움이 넘쳐나는 전우치 캐릭터에 안성맞춤이라고 생각한다"면서 "바위나 폭포에서 뛰어내리며 도술을 선보이는 차태현의 모습은 전우치와 '100% 싱크로율'을 보이고 있다. 차태현이 그려낼 전혀 새로운 개념의 전우치를 기대해 달라"고 당부의 말을 전했다.

차태현이 출연하는 '전우치'는 '착한남자' 후속으로 오는 11월 첫 방송된다.

김유진 기자 slowlife@xportsnews.com

[사진 = 초록뱀 미디어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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