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2-23 22: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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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철민, 치매 어머니 생각에 눈물 "사랑만은 남아있더라"

기사입력 2012.10.24 01:54 / 기사수정 2012.10.24 01:55

방송연예팀 기자


▲박철민 눈물 ⓒ KBS2 방송화면 캡처

[엑스포츠뉴스=방송연예팀] 배우 박철민이 치매를 앓고 있는 어머니를 언급하며 눈물을 흘렸다.

23일 방송된 KBS2 '김승우의 승승장구'에 출연한 박철민은 "어머니가 뇌경색으로 쓰러지신 후 신경성 치매가 오셨다"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어머니는 나를 10퍼센트 정도 알아보시는 것 같다"며 "어느 날 어머니 집에서 자고 있는데, 누가 자꾸 나의 배를 만지더라. 알고 보니 잘 때 내 옷이 올라간 것을 본 어머니가 사전으로 배를 덮어주신 것이다"고 언급하며 눈시울을 붉혔다.

또 "너무 놀라 '이것은 사전이다. 배에 덮는 것은 이불이다'고 말하자 어머니가 방에서 이불을 들고 오시더라. 기억도 사라지고 정신연령도 작아지셨는데 사랑만은 그대로였다"고 덧붙이며 슬픔의 눈물을 흘렸다.

이밖에 박철민은 이날 방송에서 과도한 애드리브 때문에 작품에서 중도 하차했다고 털어놓아 시청자들의 눈길을 사로잡았다.

방송연예팀 enter@xportsnews.com

방송연예팀 방정훈 기자 enter@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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