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30 13: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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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지환 소속사 공식입장 "전속계약 무시, 협의할 의사 없다"

기사입력 2012.10.23 23:16 / 기사수정 2012.10.23 23:29

방송연예팀 기자


▲강지환 소속사 공식입장 ⓒ 엑스포츠뉴스 DB

[엑스포츠뉴스=방송연예팀 정혜연 기자] 배우 강지환의 소속사 에스플러스가 전속계약에 대한 공식입장을 밝혔다.

23일 에스플러스 엔터테인먼트는 "10월 초 강지환은 앞으로 작품 관련 일체의 모든 활동에 대해 자신의 법률대리인과 논의하라는 내용증명을 보낸 바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배우와 소속사간의 전속계약을 통한 본연의 권리와 임무를 철저히 무시하고 일방적으로 법률대리인을 내세운 채 내용증명만을 보내 압박하는 행위를 취한 강지환 측에, 본 소속사는 전혀 협의할 의사가 없다고 판단할 수밖에 없다"고 전했다.

또 "이 사건은 비단 본 소속사에만 준하는 문제가 아닌 현 연예산업 전체의 문제가 될 수 있는 주요사안인 만큼 앞으로 더 이상의 피해 사례가 없기를 바라며 연매협 조정위의 공정한 의견 및 결과를 겸허히 기다린 후 대처에 나설 예정이다"고 알렸다. 

마지막으로 "소속사는 더욱 공정한 판단을 위해 한국연예매니지먼트협회(이하 연매협) 조정윤리위원회에 조정을 신청한 것"이라며 "기존 협의 타진에는 전혀 불이행한 채 분쟁 기사가 쟁점으로 떠오른 이후에야 '협의할 의사가 있었다' 라고 공식입장을 발표한 강지환 측에 심각한 유감을 표하는 바다"라며 끝을 맺었다.

앞서 강지환 측 법무법인 에이펙스는 보도자료를 통해 "강지환이 법률대리인에 위임한 것은 연기자로서 본연의 역할에 충실하기 위한 판단이었다"며 "강지환은 본 법무법인과 함께 언제든지 소속사와 협의 또는 대화에 참여할 의향이 있으며 소속사의 연락을 피한 적이 없다"고 입장을 전했다.

이어 "강지환이 전속계약을 위반한 사실이 없음에도 소속사가 연매협에 조정신청을 한 것에 대해 법무법인은 대응방안을 검토중에 있다"며 강경대응하겠다는 의사를 밝힌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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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송연예팀 정혜연 기자 enter@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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