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방송연예팀 추민영 기자] 장기하가 왼손이 통제가 안 되는 국소 이긴장증을 앓고 있다고 말했다.
22일 밤 방송된 SBS 토크쇼 '힐링캠프, 기쁘지 아니한가' 67회에서는 인디계의 서태지인 장기하가 출연해 첫 예능 신고식을 치렀다.
이날 장기하는 왼손이 의지와 상관없이 꽉 쥐어진다며 왼손이 통제할 수 없다고 말하며 '국소 이긴장증'이라는 병을 앓고 있다고 최고 고백했다.
그는 "지금은 아예 연주를 할 수 없는 상태이다. 인디 밴드 시절 프로드러머가 되면 음악을 해도 먹고살 수 있다는 말에 하루에 8시간씩 2년을 연습했다. 하지만, 이것이 화가 되어 어느 날 왼손이 말을 듣지 않았다"며 병에 걸린 원인을 설명했다.
이어 병원에 가서 치료를 받으려고 했지만 연주인에게 자주 발생하고 치료법과 원인이 알려지지 않은 병이라고 덧붙였다.
하지만 그는 "이때는 너무 절망적이어서 스틱도 던지고 화도 냈지만 이 병 때문에 나에게 피해를 입은 적은 없다. 오히려 연주를 하지 않아서 무대에서 뛰어 놀고 춤도 추고 더 좋은 방향으로 흘러갔다"고 말해 긍정적인 마인드를 보여줬다.
방송연예팀 enter@xportsnews.com
[사진 = 장기하 ⓒ SBS 방송화면]
방송연예팀 추민영 기자 enter@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