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0-02 07:31
경제

베일 벗은 연극 '거기'. 이성민-송선미 또 뭉쳤다 '환상의 콤비'

기사입력 2012.10.22 15:27 / 기사수정 2012.10.22 15:27



[엑스포츠뉴스=김현정 기자] 연극 '거기'의 첫 공연이 성황리에 베일을 벗었다.

티켓오픈 5분 만에 전 회차 매진을 기록하며 공연 전부터 관심을 받은 '거기'가 지난 18일 첫 공연을 선보였다.

'거기'는 드라마 '추적자'와 '골든타임'으로 2012년 '대세'로 떠오른 강신일, 이성민, 정석용, 송선미와 영화 '화차'에서 사채업자 역할을 실감나게 소화해냈던 박상우로 구성된 연극이다.

'거기'의 새로운 출연진들 중 정석용과 박상우는 공연에 먼저 투입돼 관객들을 만나왔으며 강신일은 드라마와 연극 공연까지 연이어 마친 이후 곧바로 '거기'에 투입됐다. 이성민과 송선미는 '골든타임' 종영 후 연습에 매진해왔다.

강신일은 연극 '거기'의 배경이 되는 '부채끝마을'의 노총각 큰 형 장우 역을, 이성민은 부동산 개발업을 하는 춘발, 정석용은 홀어머니를 모시고 사는 노총각 진수, 박상우는 가장 젊은 까페 주인인 병도 역을 맡았다. 송선미는 극 중 유일한 홍일점인 사연 있는 여자 김정 역으로 열연했다.

잠깐의 휴식도 없이 연습에 매진했던 배우들은 관록과 노련함으로 공연을 이끌어가며 관객들의 박수갈채를 받았다. 특히 MBC 드라마 '골든타임'에서 겉은 냉철하지만 속은 따뜻한 응급의학과 최인혁 교수로 분했던 이성민은 최인혁과는 전혀 다른 모습인 능청스럽고 허세 넘치는 춘발 역을 완벽히 소화해내며 관객들의 감탄을 자아냈다.

10월 공연 이후 11월 티켓 오픈을 앞두고 있는 연극 '거기'의 캐스팅일정은 10월 23일 공개되며 9월 7일부터~ 11월 25일까지 대학로 아트원씨어터 3관에서 공연된다.

김현정 기자 khj3330@xportsnews.com

[사진 = 거기 ⓒ 이다엔터테인먼트]

김현정 기자 khj3330@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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