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0-29 06: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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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의' 조승우, 고도의 침술 연기 열전 '한 땀 한 땀'

기사입력 2012.10.22 14:05 / 기사수정 2012.10.22 14:05



[엑스포츠뉴스=김현정 기자] '마의' 조승우가 고도의 침술 연기를 펼쳐냈다.

22일 방송되는 MBC 월화드라마 '마의' 7회 분에서는 백광현(조승우 분)이 사복시(조선시대 말과 가축에 관한 일을 관장하던 부서)에서조차 가망이 없다고 포기한 말을 살리기 위해 말에게 침술을 시도하는 모습이 그려진다. 목장에서 마의로 일하며 능력을 키워온 조승우가 마지막 약조차 듣지 않는 말의 목숨을 되살리려 고군분투하는 모습을 보여주게 된다.

조승우는 세밀한 집중력을 발휘해 침을 놓는 장면에서 몰입력을 보여줘 주위의 시선을 사로잡았다. 이마에 송골송골 땀이 맺힌 채 또렷한 눈매로 침과 말을 응시하는 모습이 인상적이다.

조승우는 실제 반려동물을 키우고 있을 만큼 동물에 대한 사랑이 남다르다고 알려졌다. 촬영장에서도 동물을 아끼는 마음을 있는 그대로 보여주고 있는 조승우는 특히 침을 놓는 촬영 장면에서 말의 눈을 손으로 살포시 가려주는 등 배려심을 표현했다.

조승우의 침술 장면 촬영은 지난 14일 경기도 용인 '마의' 세트장에서 진행됐다. 말에게 침을 놓아야 하는 어려운 촬영이었기에 조승우를 포함한 스태프들 모두 긴장한 표정이 역력했다. 말과 호흡을 맞추기 위해 이틀에 걸쳐 촬영이 진행했을 정도였다.

조승우는 한방 수의학과 교수에게 침을 놓는 위치, 방법 등에 대해 조언을 받으며 만반의 준비태세를 갖췄고 촬영이 시작되자마자 집중력을 발휘해 실감나는 침술 장면을 선보였다.

제작사 김종학프로덕션 측은 "조승우의 탄탄한 연기력이 '마의'를 더욱 실감나게 만들고 있다"며 "대사의 톤이나 손동작, 침을 놓는 섬세한 움직임까지 백광현이 되기 위해 몰입하고 있다"고 전했다.

지난 6회 방송분에서는 백광현(조승우)이 자신의 아버지를 죽게 만든 장본인 이명환(손창민)과 극적 대면을 하는 장면이 담겨지먀 긴장감을 높였다.

김현정 기자 khj3330@xportsnews.com

[사진 = 마의 조승우 ⓒ 김종학 프로덕션]

김현정 기자 khj3330@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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