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김유진 기자] 그룹 빅뱅이 대만에서 한국 가수 공연 사상 최대 티켓 매출을 기록했다.
빅뱅은 지난 10월 20일과 21일 대만 타이페이 아레나에서 열린 '얼라이브 갤럭시투어 2012(ALIVE GALAXY TOUR 2012)'에서 2만 관객을 열광시키는 열정적인 무대를 선보였다.
특히 빅뱅의 이번 공연은 2회 모두 매진을 기록했을 뿐만 아니라 대만 공연 역사상 최대 매출인 1억 1855만 위안(대만 달러 기준)을 달성했다.
또 이번 콘서트에는 가수 겸 영화배우인 비비안 수, F4로 잘 알려진 바네스 우(오건호), 부신박, 임준걸 등 현지 유명 스타들이 대거 참석해 현지에서의 빅뱅의 인기를 실감케 했다.
빅뱅은 공연에 앞서 19일 저녁 타이페이 리젠트 호텔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대만 팬들에게 인사를 전했으며, 공연 당일에는 '거짓말', '하루하루', '블루', '판타스틱 베이비' 등 다수의 히트곡을 포함해 총 25곡을 열창했다.
빅뱅이 대만을 방문한 것은 이번이 두 번째로 지난 4월 앨범 'ALIVE'가 현지서 2만 장 이상의 판매고를 기록하며 '더블 플래티넘' 등극을 기념하기 위해 기자회견을 연 바 있다. 당시 빅뱅은 해외 아티스트 사상 최대 환영 인파를 기록하면서 현지 주요 언론의 뜨거운 스포트라이트를 받았다.
한편 빅뱅은 대만 공연 이후 필리핀, 말레이시아 등 아시아 지역과 미국 LA, 뉴저지, 페루, 홍콩, 일본 돔 투어로 월드투어의 열기를 이어간다.
김유진 기자 slowlife@xportsnews.com
[사진 = YG엔터테인먼트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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