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2-02 22: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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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런닝맨 VS 1박 2일' 시청률 경쟁, '가을 설전' 장난 아니네

기사입력 2012.10.22 10:14

방송연예팀 기자


[엑스포츠뉴스=방송연예팀 배세민 기자] 일요일 황금 시간대 간판 예능 프로그램 KBS2 '1박 2일'과 SBS '런닝맨'의 시청률 전쟁이 치열하다.

22일 시청률조사기관 AGB닐슨미디어리서치에 따르면 전날 방송된 KBS2 예능 프로그램 '1박 2일'은 18.9%(전국 기준, 이하 동일), SBS 예능 프로그램 '런닝맨'은 18.4%의 시청률을 기록했다.

금주 '1박 2일'은 0.5%p 차이로 경쟁 프로그램 '런닝맨'을 이기고 동 시간대 1위를 차지했다.

그렇지만 10월 들어서 두 프로그램은 한 주마다 동 시간대 1위의 주인공이 바뀌는 일이 발생했다. 10월 첫째 주에는 '1박 2일'이 18.1%의 시청률을 기록하며 0.3%p 격차로 '런닝맨'을 따돌렸다. 10월 둘째 주에는 '런닝맨'이 18.8%의 시청률을 기록하며 2%p 격차로 '1박 2일'을 제치고 동 시간대 1위를 차지했다.

10월에 들어서면서 두 프로그램의 시청률 경쟁은 점입가경인 모습을 보이고 있다.

'런닝맨'은 매주 색다른 기획과 다양한 특집으로 신선함과 재미를 더하고 있다. 매주 출연하는 특급 게스트들의 활약과 기존 멤버들이 어우러지면서 안정감과 새로움이 합쳐진 재미를 더하고 있다.

'1박 2일'은 7인의 멤버들이 점차 끈끈해지면서 놀라운 팀워크를 발휘하면서 웃음의 강도가 더해지고 있다. 새로운 미션들이 더하여짐과 동시에 멤버들의 캐릭터 구축 속도도 빨라지고 있다. 금주에는 브레인 성시경이 '성충이'로 전락하면서 웃음을 자아냈다.

황금 시간대의 치열한 예능 설전이 예사롭지 않다. 소수점 차이로 동 시간대 1위를 왔다 갔다 하는 '런닝맨'과 '1박2일'…그렇지만 시청자들은 이들의 경쟁 속에서 다양한 재미를 맛보며 주말의 활력을 얻고 있다. 그런 점에서 '런닝맨'과 '1박 2일'은 'Win-Win' 게임을 펼치고 있는 것은 아닐까?

방송연예팀 enter@xportsnews.com

[사진 = 1박 2일, 런닝맨 ⓒ KBS2, SBS 방송화면]

방송연예팀 배세민 기자 enter@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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