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방송연예팀 임수진 기자] 천호진이 딸 이보영을 향한 애틋한 부정을 드러냈다.
20일 방송된 KBS '내 딸 서영이'에서는 삼재(천호진 분)가 서영(이보영 분)을 몰래 찾아가 서영의 모습을 지켜보는 내용이 방송됐다.
3년 전 돈을 벌기 위해 하객 대행 아르바이트를 하러 간 삼재는 결혼 식장에서 자신의 딸인 서영이 결혼하는 모습을 보고 충격에 빠졌다.
그 후 삼재는 아들 상우(박해진 분)가 서영의 이야기를 할 때마다 큰 궁금증을 보이지 않으며 주위 사람들에게도 "딸이 공부를 하느라 한국에 돌아오지 않을 것"이라고 얘기하는 등 딸 서영에게 무심한 반응을 보였다.
하지만 삼재는 아들 상우 몰래 서영의 집에 몰래 찾아가고 있었다. 일요일 마다 혼자 등산을 가는 삼재를 이상하게 여긴 상우가 "나도 아버지와 같이 산에 가겠다"고 했지만 삼재는 거절했다.
상우는 매주 혼자 등산을 가는 아버지가 누나 서영에 대한 마음의 짐을 덜고 어머니가 돌아가신 후 새로운 분을 만나는 것이라고 생각했지만 삼재는 등산을 핑계로 서영의 집 앞에 찾아가곤 했던 것이다.
삼재는 등산객 차림으로 서영의 집 앞을 찾았고 우재(이상윤 분)와 운동을 하러 가기 위해 집을 나서는 서영의 모습을 지켜봤다.
혹시나 서영이 눈치챌 까봐 몰래 지켜보던 삼재는 서영이 우재와 이야기를 나누며 즐거워하자 행복해 하는 딸의 모습을 보며 조용히 기뻐했고 딸의 거짓말에도 딸을 버릴 수 없는 애틋한 부정을 드러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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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천호진ⓒKBS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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