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백종모 기자] 19일 방송된 MBC 스타오디션 '위대한 탄생3' 첫 회가 시청률 6.8%(이하 AGB닐슨·전국 기준)을 기록했다.
이는 역대 시즌 첫 방송에 비해 부진한 수치다. 시즌1은 8.3%의 시청률로 출발했으며, 시즌2는 13.7%의 높은 시청률을 기록한 바 있다.
이날 프로야구 플레이오프 3차전 중계로 인해 중계시간이 유동적이었다는 것을 감안하면, 다음 방송부터는 좀 더 높은 시청률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된다.
지난 시즌, 생방송에 접어들면서 오히려 시청률이 대폭 하락한 점을 감안하면 초반 시청자들의 시선을 끌 방안이 필요할 것으로 보인다.
또한 같은 오디션 프로그램이지만 케이블 채널에서 방송되는 '슈퍼스타K4'와의 시청률 맞대결 또한 부담스럽다. '슈퍼스타K4'는 10% 안팎의 시청률을 기록하며 선전중이다. 자칫 공중파 프로그램이 케이블 프로그램에 밀렸다는 말을 들을 수도 있다.
한편 이날 방송에서는 '리틀 임재범' 한동근과 유튜브 스타였던 이형은 등의 참가자가 눈길을 끌었다.
20살이라는 어린 나이에도 불구하고 막강한 실력을 보유한 한동근은 김태원, 용감한 형제, 김소현에게 트리플 왕관을 받으며 '우승후보'까지 거론되고 있다. 한국인으로서는 가지기 힘든 소울 충만한 목소리로 멘토 뿐만 아니라 시청자들의 마음까지 사로잡았다.
이형은(20)은 냉철하기로 소문난 용감한 형제를 한 순간에 녹여버릴 만큼 뛰어난 실력을 선보였다. 그녀는 이미 방송 전에도 이미 노래 한 곡으로 유투브에서 23만 건의 조회 수를 기록한 실력파 참가자였다.
백종모 기자 phanta@xportsnews.com
[사진 ⓒ MB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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