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0 08: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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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의' 조승우, 연기력 돋보인 15종 세트에 女心 흔들

기사입력 2012.10.19 17:18 / 기사수정 2012.10.19 17:18



[엑스포츠뉴스=김현정 기자] '마의' 조승우의 연기력이 돋보이는 '레전드 마의(馬醫) 15종 세트'가 눈길을 끌고 있다.

조승우는 MBC 월화드라마 '마의'에서 미천한 신분의 마의(馬醫)로 출발해 어의(御醫)자리에 올랐던 실존인물 백광현 역을 맡아 열연을 펼치고 있다. '마의' 5회 분에 첫 등장한 조승우는 자연스러운 연기력을 선보여 시청자들의 호평을 받았다.

조승우는 천민 신분인 '마의'임에도 불구하고 양반 댁 자제 이요원과 공주 김소은에게 전혀 주눅 들지 않고 할 말을 다 하는 당찬 성격을 드러냈다. 오히려 이요원과 김소은이 거짓말을 한다며 두 사람을 나무라고 등 능청스러운 모습으로 시청자들을 웃음 짓게 만들었던 것이다.

그런가하면 조승우는 왜인들에게 봉변당하고 있는 이요원과 김소은을 목숨 걸고 구해주는가 하면, 피를 흘리며 죽어가는 동물을 살리기 위해 물불을 가리지 않는 정의로움도 보여줬다. 동물을 함부로 대하는 주인을 나무라며 생명의 소중함을 피력하면서 인간들의 비겁함을 질책하기도 했다.

또 말과 개, 고양이 등 동물에게는 무한 애정을 펼쳐내는 모습으로 서글서글한 성격을 표현했다. 죽어가는 동물들을 살펴보고 치료할 때는 '마의'로서의 진정성을 녹여냈다.

특히 조승우는 개구쟁이처럼 환하게 웃어 보이는 해맑은 미소로 여심을 설레게 만들기도 했다. 이요원을 구출할 때 살포시 포옹한 것을 떠올리면서 쑥스러운 듯 기분 좋게 지었던 미소는 순수한 백광현의 성격을 그대로 그려냈다.

제작사 측은 "조승우는 백광현 역에 대한 남다른 열정을 드러내며 촬영 전부터 오로지 '마의' 백광현으로의 변신을 준비해왔다. 이런 그의 노력이 빛을 발하고 있는 것"이라며 "조승우가 보여줄 매력들이 아직도 무궁무진하다"이라고 전했다.

앞서 지난 6회 방송분에서는 백광현에게 미묘한 감정을 드러낸 강지녕(이요원)과 숙휘공주(김소은)의 모습이 담겨지면서 삼각관계를 예고했다. 어린 시절 마음에 남은 백광현의 이름을 듣게 된 강지녕, 자신의 애묘 달이를 살려준 백광현에게 감동받은 숙휘공주와 백광현의 운명이 어떻게 전개될 지 궁금증을 고조시켰다.

김현정 기자 khj3330@xportsnews.com

[사진 = 마의 ⓒ 김종학 프로덕션]

김현정 기자 khj3330@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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