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김유진 기자] KBS 수목드라마 '세상 어디에도 없는 착한 남자(이하 착한 남자, 극본 이경희/연출 김진원)'의 송중기-문채원 커플의 바닷가 데이트가 예고됐다.
송중기(강마루 역)-문채원(서은기) 커플은 이미 일본에서의 첫 데이트로 많은 화제를 모았지만 그 때는 문채원에게 의도적으로 접근한 송중기의 계획적인 데이트였기에 냉소적인 송중기와 설렘 가득한 문채원의 감정이 대비되며 시청자들을 안타깝게 만들었다.
이에 이번 바닷가 데이트의 두 사람 감정에 더욱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특히 17일 방송된 11회에서는 기억상실증에 걸려 돌아온 문채원을 애써 모른 척 하던 송중기가 납치 위기에 몰린 그녀를 구해주는가 하면, 왜 갑자기 이사를 가냐는 이광수(박재길)의 질문에 "서은기가 돌아왔잖아"라고 대답하며 조금씩 문채원에 대한 마음을 드러내는 모습이 그려졌기에 두 사람의 사랑에 대한 여러 가지 추측이 오가고 있다.
공개된 바닷가 데이트 사진에서 행여 놓칠까 손을 꼭 잡고 있는 두 사람의 모습은 마치 한 폭의 화보를 연상케 하며 부러움을 사고 있다.
또 문채원은 행복한 순간이 믿기지 않는 듯 송중기를 뚫어져라 바라보고 있고, 마치 연애를 처음 시작한 사춘기 소년처럼 괜히 머쓱해 시선을 다른 곳에 주고 있는 송중기의 모습에서 이 둘의 위태로운 로맨스가 드디어 진정한 사랑의 시작점이 될 지 주목되고 있다.
'착한남자'의 관계자는 "송중기에 대한 좋은 기억으로 '절대 사랑'을 보여주고 있는 문채원, 그런 그녀에게 점점 더 흔들리고 있는 송중기가 행복한 한때를 보내는 모습이 전파를 탈 예정이니 앞으로 두 사람이 어떤 사랑을 펼쳐나갈지 많은 기대와 관심 부탁드린다"고 당부의 말을 전했다.
송중기와 문채원의 바닷가 데이트 모습은 18일 밤 9시 55분에 방송되는 '착한남자' 12회에서 만나볼 수 있다.
김유진 기자 slowlife@xportsnews.com
[사진 = 아이에이치큐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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