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06 08: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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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임성민, "12년 전 KBS 퇴사, 지금도 후회없다"

기사입력 2012.10.18 12:56



[엑스포츠뉴스=방송연예팀 원민순 기자] 아나운서 출신 배우 임성민이 12년 전 KBS를 퇴사한 것에 대해 후회가 없다고 밝혔다.

12일 방송된 YTN '뉴스 12 - 이슈앤피플'에서는 연극 '버자이너 모놀로그'의 임성민, 김세아 편이 전파를 탔다.

임성민은 12년 전 KBS 아나운서를 그만두고 연기자로 전향한 것과 관련해 "지금도 후회는 없다. 제 갈 길을 간 것 같다. 좀 더 빨리 전직 못해서 아쉬울 뿐이다. 근데 인생은 항상 아쉬움이 있는 거 아니겠냐"고 전했다.



이어 "당시 사회 분위기나 가정과 부모님 분위기가 보수적이라서 지금은 방송이 보편화되어 있지만, 80년대만 해도 방송한다는 건 일반적이지 않은 거라 부모님은 평범한 일 하기를 바라셨다"며 배우의 꿈을 갖고도 아나운서를 했던 이유를 털어놨다.

또 아나운서 출신이라는 꼬리표에 대해서는 "그건 어쩔 수 없는 것 같다. 앞으로 연기를 2, 30년 더 한다고 해도 아마 아나운서로 더 기억할 것 같다. 이미지가 처음에 그걸로 각인됐으니까. 그래도 연기에서 더 좋은 모습 보여서 아나운서와 연기자 이미지를 종합하도록 할 거다"라며 다부진 각오를 드러냈다.

[사진=임성민 ⓒ YTN 방송화면]

방송연예팀 원민순 기자 wonder@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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