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이준학 기자] 첫 영화에 도전한 JYJ의 김재중이 무거운 역할에서 벗어나고 싶어 '자칼이 온다'를 선택했다고 밝혔다.
김재중은 16일 오후 블루스퀘어에서 열린 영화 '자칼이 온다' 제작보고회에서 "지금까지 전작에서 했던 역할들이 무거운 역할이었다"며 "이제는 조금 다양한 모습을 보여드리고 싶은 개인적인 욕심이 작품을 고른 이유이기도 하다"고 밝혔다.
드라마 '보스를 지켜라'와 '닥터진'을 통해 연기자로 성공적인 시작을 한 김재중은 이번 '자칼이 온다'를 통해 처음으로 영화에 도전했다.
또한, 김재중은 극중 망가지는 역할이 많은데 부담은 없었냐는 질문에 "시나리오를 처음 받았을 때 조금은 가볍지만 결코 가볍지만은 않은 그런 작품을 하고 싶었다. 그래서 겁먹거나 두려운 것은 없었다"며 "이 정도로 망가진 적이 없었기 때문에 JYJ 멤버들이 보면 엄청 웃을 것 같다"고 답했다.
이에 연출을 맡은 배형준 감독은 "사실 캐스팅단계에서 김재중보다 인지도가 낮은 연기자들도 망가지는 것 때문에 부담을 많이 가졌었다"며 "그런데 김재중은 망가지는 연기에 대해 전혀 개의치 않고 본인이 알아서 해줬다. 감독으로서 이 영화를 하면서 고맙게 생각하고 있다"고 칭찬했다.
김재중은 킬러 봉민정(송지효 분)에게 납치되는 한류스타 최현 역을 맡았다. 특히 촬영의 60% 이상을 온몸이 묶인 채 진행한 김재중은 지금까지의 이미지와 달리 코믹한 모습을 보일 예정이다. 오는 11월 개봉.
이준학 기자 junhak@xportsnews.com
[사진 = 김재중 ⓒ 엑스포츠뉴스 권태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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