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9-23 13: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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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의' 유선, "전노민 子, 내 비겁함 때문에 잃어" 눈물

기사입력 2012.10.15 22:57



[엑스포츠뉴스=방송연예팀 원민순 기자] 유선이 전노민의 아들에 대한 죄책감으로 눈물 흘렸다.

15일 방송된 MBC 월화드라마 '마의' 5회에서는 인주(유선 분)가 도준(전노민 분)의 아들에 대한 죄책감을 드러내는 모습이 그려졌다.

인주는 과거 도준이 역모죄로 몰려 운명을 달리하자, 그 슬픔을 못 이겨 도성을 떠났다가 12년 만에 도성으로 돌아왔다. 가장 먼저 한 일은 도준의 아들 광현(조승우)을 찾는 것이었다. 지난날 도준의 아들과 석구(박혁권)의 딸을 바꿔치기하면서 광현의 행방이 묘연해졌기 때문.

인주는 당시 태어나자마자 죽을 위기에 처한 도준의 아들을 살리기 위해 어쩔 수 없이 석구와 두 아이를 바꿨었다. 하지만, 도준의 무고함이 밝혀지면서 광현을 찾아 신분을 되찾아주기 위해서 동분서주하게 된 것이었다.

인주는 도성을 떠나려는 스승인 사암도인(주진모)에게 "그 아이를 잃은 건 제 비겁함 때문이다. 그때 제가 도망치듯 떠나지만 않았어도 그러니 제가 해야 한다"며 계속 도성에 있겠다는 뜻을 전했다.

이어 도준과 광현에 대한 미안함과 죄책감에 괴로워하며 "반드시 제 손으로 그 아이 찾을 거다"라고 말한 뒤 끝내 눈물을 보였다.

한편, 이날 방송에서는 광현이 칼에 찔린 말 영달이를 살리고자 사암도인을 찾아가는 내용이 전파를 탔다.

[사진=유선, 주진모 ⓒ MBC 방송화면]

방송연예팀 원민순 기자 wonder@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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