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05 12: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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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해', 5주 연속 주말 박스오피스 1위…930만 돌파

기사입력 2012.10.15 09:42

임지연 기자


[엑스포츠뉴스=임지연 기자] 영화 '광해, 왕이 된 남자'가 개봉 32일 만에 930만 관객을 넘어서며 5주 연속 주말 박스오피스 1위를 지켜냈다.

15일 오전 영화진흥위원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광해, 왕이 된 남자'는 지난 주말(12일-14일) 전국 675개 스크린에서 9038회 상영됐고 68만 3천 903명의 관객이 찾았다. 지난 9월 13일에 개봉한 이 영화는 개봉 32일 만에 934만 5천 247명의 관객을 모으며 박스오피스 1위 자리를 유지했다.

지난 11일 개봉한 소지섭, 이미연 주연 '회사원'은 549개 스크린에서 9038회 상영돼 46만 8천 308명의 관객이 찾았고 누적관객수 57만 6천 759명을 기록하며 주말 박스오피스 2위에 올랐다. 같은 날 개봉한 장동건 장쯔이 주연 '위험한 관계'는 전국 334개 스크린에서 5135회 상영돼 10만 6천 825명의 관객이 찾았고 누적관객수 13만 9천 374명을 기록하며 5위에 그쳤다.

'회사원', '위험한 관계'와 같은 날 개봉한 외화 '루퍼'는 지난 주말 20만 1천 283명(누적관객수 24만 9천 486명)을 기록하며 3위를 차지했고, 지난 3일 개봉한 김수로, 강예원, 이제훈 주연 '점쟁이들'은 전국 316개 스크린에서 3151회 상영돼 11만 2천 637명을 모았고 누적관객수 84만 4천 891명을 기록해 4위에 올랐다.

쟁쟁한 경쟁작들의 등장에도 불구하고 '광해, 왕이 된 남자'의 흥행질주가 무섭다. 역대 한국영화 흥행 순위 7위에 오른 이 영화는 개봉 한 달이 지난 지금까지 지난 14일 하루 동안에만 25만 3천 626명의 관객이 찾고 있어, 이번 주 중으로 1000만 돌파가 가능해 보인다. '광해, 왕이 된 남자'가 언제까지 박스오피스 왕좌를 지켜낼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임지연 기자 jylim@xportsnews.com

[사진 = ⓒ '광해, 왕이 된 남자' 포스터]


임지연 기자 jylim@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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