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입력 2012.10.14 19:37 / 기사수정 2012.10.14 19:37
첫번째 경기가 시작되고, 감정 최고조로 몰입하던 최강 창민이 가장 먼저 눈물을 흘리는 것에 성공했다. 최강창민은 "다들 공감하시겠지만 부모님의 굽은 어깨를 생각했다"고 말했다.
감정에 제대로 몰입하지 못했던 유세윤은 쉬는 시간임에도 "많은 생각을 했다. 언제나 그렇다. 입구는 있지만 출구가 없다는 게"라고 말하며 감정을 잡았다. 눈물을 글썽이는 유세윤을 보고 MC 탁재훈은 "지금 왜 감정을 잡냐"며 질타했다.
두 번째 경기를 시작하기 앞서 MC는 일명 '눈물 도우미'가 등장할 것이라고 예고했다. 경기가 시작하고, 개그맨 김경진이 등장해 밸트를 타고 가면서 구슬프게 '섬집아기'를 불렀다. 눈물보다 웃음이 터지게 만드는 모습이라, '눈물 도우미'가 아닌 '눈물 방해자'로 보였다.
MC들은 김경진을 보며 웃음을 참지 못했다. 이런 상황에서도 유노윤호는 눈물을 흘리며 성공을 거뒀다. MC 김나영은 유세윤을 흔들며 "왜 못 울어. 왜 못 우냐고"라고 외쳤다.
유노윤호는 대결을 마친 후에도 감정에 몰입해 계속 눈물을 흘리는 모습을 보였다. 유노윤호는 "자장가(섬집아기)가 할머니 생각이 나게 했다"고 말했다. MC는 "(유노윤호를 향해)김경진 씨 노래에서 감정을 끌어냈다"며 "귀한 연기자다"고 말했다.
UV의 뮤지는 경기가 끝난 후, "(울기 위해서) 예삐(가출한 강아지) 생각을 다시 생각했다"고 말했다. 김경진을 보고서는 "저 사람은 뭔가(했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UV를 선택했던 700여명의 관객들은 집으로 돌아가야했고 유세윤은 죄송한 마음을 담아서 관객들을 보냈다. 관객들을 향해 개코 원숭이 개인기를 보여주기도 했다. 관객들은 대결마다 승리할 것 같은 팀을 선택하고, 팀이 질 경우 집으로 돌아간다. 마지막까지 남는 관객에게는 백화점 상품권 500만원권이 주어진다.
동방신기는 1라운드에 이어 2라운드까지 승리를 거뒀다.
한편 대결을 시작하기 전에는 유노윤호는 "항상 한이 있었다. 오늘 절제 한 번 풀어보겠다"고 말했다. 유세윤은 "눈물은 누구나 많죠. 누구나 많은데"라고 말하면서 눈물을 글썽였다. 관객들 "울지마!"라고 외쳤다. 김나영은 "유세윤 씨는 웃음을 주는 사람이다. 웃음을 주는 사람은 그만큼 눈물도 갖고 있다"고 말했다.
방송연예팀 enter@xportsnews.com
[사진 ⓒ MBC 방송화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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