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18 22: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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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후의 명곡2' 정동하, 절절함을 담아 '정 때문에' 열창

기사입력 2012.10.13 20:01 / 기사수정 2012.10.13 20:01

방송연예팀 기자


[엑스포츠뉴스=방송연예팀 박정현 기자] '불후의 명곡2'에서 부활의 보컬 정동하가 '정 때문에'를 열창해 2승을 획득했다.

13일 방송된 KBS 2TV '불후의 명곡2'는 송대관 편으로 꾸며졌다. 이날 정동하는 '정 때문에'를 열창했다. 정동하는 394표를 획득해 신용재와 루나를 꺾으면서 2승을 이어갔다.

정동하가 무대에 올라갈 때 신용재가 2승을 거둔 상황이어서 대기실의 가수들은 정동하에게 "신용재를 이긴다면 세리머니를 해라"고 말했다.

정동하는 무대에 올라 인사를 한 후 "트로트하면 송대관 선배님이라 생각한다. 송대관 포에버"라고 말했다. 이어서 손으로 하트를 그렸고, 전설 송대관도 웃으면서 정동하에게 뽀뽀를 보내는 제스처를 취했다.

이어 정동하는 잔잔하게 노래를 시작했다. '정 때문에'의 가사에 맞게 애절한 목소리로 열창했다. 정동하는 깊고 안정된 목소리로 고음을 올린 뒤 노래를 불렀다. 폭발적으로 감정을 분출하는 정동하의 목소리는 전율을 느끼게 했다.

전설 송대관은 만족스런 표정으로 박수를 쳤다. 관객들은 무대가 끝나고 환호를 보냈다. 대기실의 가수들은 "우와"하고 감탄사를 연발하며 박수를 쳤다.

전설 송대관은 정동하의 무대에 대해서 "어디 나무랄 데 없는 매너. 쓸쓸한 표정까지. 할 수만 있다면 제가 트로트 쪽으로 데려가서 키우고 싶다"라고 말했다.

정동하는 394표를 획득하면서 1승을 거둔 뒤 세리머니를 했다. "감사하다"고 말한 뒤 멈칫하다가 정동하는 싸이의 '말춤'을 췄다. 정동하는 이후 인터뷰에서 세리머니에 대해 "그게. 세리머니 이야기를 하셔서. 에이 모르겠다고 했는데. 되게 흉했죠?"라고 말하며 부끄러워했다.

한편 정동하는 '윤형주-김세환 특집'에서 첫 출연에 4연승을 거두면서 '1부 우승'을 한 경험이 있다. 이날 방송에서도 2승을 차지한 기세를 이어서 우승까지 차지할 지 주목된다.

방송연예팀 enter@xportsnews.com

[사진 = 정동하 ⓒ KBS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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