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4 20: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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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엿 먹어'-접두사 '개', 알고 보니 욕이 아니라…

기사입력 2012.10.13 18:54 / 기사수정 2012.10.13 18:55

방송연예팀 기자


[엑스포츠뉴스=방송연예팀 전현영 기자] 욕으로 알고있는 '엿 먹어라'와 접두사 '개'에 대한 오해가 풀렸다.

13일 오후 방송된 KBS2 '청춘불패2'에서 스타강사 설민석은 "'엿 먹어라'라는 말의 유래를 아시느냐?"며 "중학교도 시험을 봐서 들어가던 시기인 1964년에 '엿기름 대신 넣어서 엿을 만들 수 있는 것은?'이라는 문제가 나왔다"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그는 "정답은 디아스타제였는데 보기에 무즙이 있었다. 문제 하나로 당락이 결정되던 때라 우리나라 어머니들이 무즙으로 엿을 만들어 집단 소송과 시위를 했다. 그때 엿 판을 책상 위에 올려놓으며 했던 말이 '엿 먹어라'였다"고 유래를 설명했다.

또 언어 영역 스타강사 최원용은 "요즘 학생들이 '개 예뻐'와 같이 접두사 개를 많이 붙인다. 하지만, 이것은 욕이 아니다. 개고생처럼 '개'는 강조의 의미일 뿐"이라고 설명했다.

이에 이영자가 수지에게 "수지야 너 뒤통수 개 예뻐"라고 말했고 이에 수지가 "개 고마워요. 엄마"라고 말해 주변을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한편, 이날 MC 이영자, 붐, 김신영과 G5, 그리고 스타강사 최원용, 정승제, 정재민, 설민석, 전홍철이 출연해 수능 특집 방송을 꾸몄다.

방송연예팀 enter@xportsnews.com

[사진 청춘불패 ⓒ KBS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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