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7-06 22: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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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3병원' 수영, 떠나야 하는 운명에 오열

기사입력 2012.10.11 12:03 / 기사수정 2012.10.11 12:05

이준학 기자


[엑스포츠뉴스=이준학 기자] 드라마 '제3병원'의 수영이 가슴 아픈 사랑을 예고하며 오열 연기를 펼쳤다.

지난 10일 방송된 tvN 수목드라마 '제3병원' 11화에서 이의진(수영 분)은 자신이 뇌종양에 걸린 사실을 알게 됐다. 꿈에 그리던 오케스트라의 비올라 연주자로 뽑힌 수영은 첫 연주회에서 갑자기 손에 힘이 빠지며 들고 있던 악기를 떨어트렸다.

중요한 연주회를 망친 그녀는 결국 오케스트라에서 쫓겨나게 되고 집으로 돌아가던 중 우연히 만난 김두현(김승우 분) 앞에서 쓰러졌다. 의진을 병원으로 옮긴 두현은 그녀가 뇌종양을 앓고 있다는 사실을 확인하고 결국 의진도 자신의 병에 대해 알기에 이르렀다.

김승현(오지호 분)의 아버지인 김하윤 박사(박근형 분)가 의진에게 "첫 사랑을 잊지 못해 더 이상 물러설 곳이 없는 승현이에게는 뇌종양에 걸렸다는 사실을 알리지 말아 달라"고 부탁까지 하며 그녀가 회복될 가망이 없는 상태임을 전했다.

뇌종양에 걸렸다는 사실과 더불어 사랑하는 사람의 곁을 떠나게 될지도 모르는 상황에 놓인 의진은 결국 승현 앞에서 눈물을 쏟으며 가슴 아픈 사랑을 그려냈다.

첫 주연을 맡은 드라마 '제3병원'에서 수영은 지금껏 말괄량이처럼 밝고 명랑했던 평소 모습을 연기했다. 하지만 의진이 절망적인 상황에 처하자 수영은 의진의 감정을 살려내며 시청자의 눈길을 사로잡았다. 특히 자신의 슬픔을 사랑하는 사람 앞에 쏟아내면서도 동시에 아픈 사실을 숨겨야 하는 어려운 연기를 소화해냈다.

한편 11일 밤 11시에 방송될 '제3병원' 12화에서는 갑자기 사라진 의진 때문에 혼란스러워 하는 승현의 이야기와 함께 자신만의 방식으로 혜인(김민정 분)에게 감정을 표현하는 두현의 에피소드가 펼쳐진다.

이준학 기자 junhak@xportsnews.com 

[사진 = 수영 ⓒ tvN 방송화면 캡처]

이준학 기자 junhak@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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