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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 이글스, 새 사령탑에 김응용 감독 선임

기사입력 2012.10.08 14:00 / 기사수정 2012.10.08 16:35

강산 기자


[엑스포츠뉴스=강산 기자] 소문만 무성하던 한화 이글스의 새 사령탑이 드디어 발표됐다. '승부사' 김응용 감독이 현장에 복귀했다.

한화는 제 9대 감독으로 김응용 전 삼성 라이온즈 사장을 선임하고, 2년간 계약금 3억원과 연봉 3억원, 총 9억원에 계약을 체결했다.

김 감독은 22시즌 동안 KIA 타이거즈와 삼성 라이온즈의 감독을 맡아 통산 2653경기에서 1463승 1125패 65무, 5할 6푼 5리 의 승률을 기록했다. 

특히 프로야구 원년 이듬해인1983년부터 2000년까지는 18년간 해태 타이거즈의 감독을 맡아 9차례 한국시리즈 우승을 이끌며 '해태 왕조'의 중심에 있었다. 이후에는 삼성 라이온즈로 자리를 옮겨 2002년 팀을 한국시리즈 우승으로 이끄는 등 통산 10차례 한국시리즈 우승이라는 과업을 달성했다. 그의 탁월한 지도력과 리더십은 많은 이들에게 인정받았다.

한편 김응용 감독의 입단 기자회견은 오는 15일 오전 대전구장에서 선수단과의 상견례 후 실시 될 예정이다.

[사진=김응룡 감독 ⓒ 엑스포츠뉴스 DB]



강산 기자 posterboy@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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