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육캡슐, 국내 유통 정황 포착돼 '경찰 수사 착수'

▲인육캡슐 ⓒ SBS 방송화면 캡처

[엑스포츠뉴스=온라인뉴스팀] 국내에 밀반입된 인육캡슐이 시중에 유통된 정황이 포착돼 충격을 주고 있다.

7일 SBS 뉴스는 민주통합당 안민석 의원실이 공개한 '인육 캡슐 밀반입 단속현황'을 인용해 "중국동포가 밀반입한 인육캡슐이 시중에 유통된 정황이 포착됐다"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대전에 사는 중국동포 여성 A씨가 지난 2010년 8월 중국 친정 언니로부터 국제소포로 인육캡슐 약통 6개를 받은 사실이 적발됐다.

광주에 거주 중인 중국동포 B씨도 지난해 2월 입국시 인육캡슐 3000정을 반입했다가 지난해 7월 적발됐다.

이들은 자신과 가족들이 인육캡슐을 모두 먹어치웠다고 진술했다. 하지만 경찰은 반입량을 고려해 시중에 유통됐을 가능성이 있다고 보고 수사에 착수했다.

관세청에 따르면 지난해 8월부터 올해 8월 사이 1년간 인육캡슐 국내 반입은 모두 62건, 2만 8864정이 적발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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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라인뉴스팀 정혜연 기자 press@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