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5 02: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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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장훈 돌발선언 "내가 사랑하는 한국 떠나겠다"

기사입력 2012.10.07 10:51 / 기사수정 2012.10.07 10:51

방송연예팀 기자


▲ 김장훈 돌발선언 ⓒ 엑스포츠뉴스DB

[엑스포츠뉴스=방송연예팀] 가수 김장훈과 싸이의 불화설이 나돌고 있는 가운데 김장훈이 나라를 떠나겠다는 돌발선언을 해 파장이 일고 있다.

김장훈은 6일 SNS를 통해 "오죽하면 제가 이 사랑하는 내 나라를 몇 년간 떠나겠습니까. 저도 이제 창피해서 앨범도 못 내고 떠날 수도 있겠습니다. (중략) 저도 힘듭니다. 쉬고 싶습니다"란 글을 올렸다.

김장훈의 돌발선언에 누리꾼들 사이에서도 갑론을박이 펼쳐지고 있다. 몇몇 누리꾼들은 "싸이와의 일은 개인적인 것인데 왜 트위터에 글을 남기는지 모르겠다", "두 사람 입장을 다 들어봐야된다", "싸이가 설마 그랬을까" 등 김장훈의 글에 좋지 않은 시선을 보냈다.

하지만 일부 누리꾼들은 "김장훈씨 존경합니다. 힘내세요", "김장훈의 말이 사실이라면 싸이 너무하다. 배신감 느꼈을 듯", "루머가 사실인가 궁금하다" 등 김장훈에게 격려의 메시지를 보냈다.

앞서 그는 지난 4일 SNS에 "몸은 쓰러지는데 정신은 뚜렷. 지금 잠들면 내일 아침에 못 일어날 수도. 약을 너무 먹었나봐요. 미안해요.(중략) 혹시라도 내일 아침 일어나면 그때 저는 완전히 잘 살기. 믿는 이들의 배신에 더는 못 견디는 바보입니다. 미안해요"라고 마치 자살을 암시하는 듯한 글도 올려 팬들을 걱정시켰다.

특히 이러한 발언이 가수 싸이와 관련이 있는 것으로 알려지면서 두 사람 사이에 무슨 일이 있었는지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급기야 6일 '강남스타일'의 히트로 바쁜 스케줄을 소화하고 있는 싸이가 5일 밤 병원에 입원 중인 김장훈을 방문해 8시간에 걸쳐 이야기를 나눈 사실이 알려졌고 두 사람이 화해했다는 보도도 이어졌다.

그러나 김장훈은 이 보도에 대해 다시 SNS에 글을 올려 "11일 앨범 발매일까지 미루고 당분간 한국을 떠나려고 하는데 왜 자꾸 상황을 언론 플레이로 갑니까. 이러려고 6개월 만에 찾아와 밀고 들어왔나. 결국 진흙탕이 되나. 국위선양한답시고 더 이상 일이 불거지지 않게 조용히 해주마라고, 내가 정리하고 바로 떠날 테니 걱정 말고, 다시 돌아갈 길은 없다고 했는데 이게 뭡니까"라고 불쾌한 반응을 나타냈다.

이어 누리꾼들의 댓글이 폭주하자 "이제 그만합시다. 그 친구 외국 활동도 해야하고, 애국도 해야하고, 인간은 미우나 국가적 차원으로. 이런 저런 얘기 안한다고 했잖습니까. 제가 떠난다지 않습니까"라고 덧붙였다.

방송연예팀 enter@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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