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고우리 눈물 ⓒ SBS 방송화면
[엑스포츠뉴스=방송연예팀] 걸그룹 레인보우의 고우리가 정글에서 생활의 어려움을 토로하며 눈물을 글썽였다.
5일 방송된 SBS '고쇼'에 출연한 고우리는 "나는 곤충을 무서워한다. 그런데 곤충을 싫어하는 사람이 있을 거라 생각했고, 그게 고은 언니였다. 캐릭터가 겹치는 것이 싫어 강한 모습을 보여주고 싶었다"고 말했다.
고우리는 "곤충 관련 책을 사서 봤다. 짐을 싸고 있는데 큰 나방이 들어왔다. '이거 하늘이 주신 기회다. 내가 잡자. 그래야 정글에 가서도 소리 안 지르고 잘 할 수 있겠다' 하고 앉아있는 나방을 툭 잡았다"고 말했다.
이어 "퍼덕퍼덕 거려서 버렸다. 손을 폈는데 갈색 가루가 묻어있었다. 내가 진짜 이렇게까지 해야 하나 생각이 들었다"고 고백했다. 또 정글에서 벌레가 와도 소리도 안 지르고 참았다며 미리 캐릭터까지 설정해왔음을 밝혀 출연진들을 놀라게 했다.
이에 신봉선은 "나는 얘가(고우리가) 원래 이런 거 잘 잡는 아이구나라고 생각했다. 그런데 나중에 집에 돌아갈 때 오랜시간 비행기에서 얘길 하는데, '언니 저 곤충 무서워해요. 하지만 레인보우를 위해서 잡았다'고 말했다. 내가 지금까지 본 친구들 중 가장 씩씩한 걸그룹 멤버다"라고 극찬했다.
한편 이날 방송에서 '정글의 법칙 in 마다가스카르', '정글의 법칙W' 멤버들이 출연했다.
방송연예팀 enter@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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