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2-01 09: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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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실 설욕전' 리즈 vs 정대현, 알고보면 흥미로운 대결

기사입력 2012.10.05 22:43 / 기사수정 2012.10.06 05:10

송혜수 기자


[엑스포츠뉴스=송혜수 기자] 양 팀의 정규시즌 마지막 경기 승리를 위해 나선다. LG 트윈스의 레다메스 리즈와 두산 베어스의 정대현 모두 지난 등판의 아픔을 잊고 명예를 되찾을 수 있을까.

리즈는 6일 잠실구장서 열리는 '2012 팔도 프로야구' 두산과의 시즌 마지막 맞대결에 선발 출격한다. 리즈는 올 시즌 두산과의 상대전적이 가장 좋지 않다. 리즈는 올 시즌 두산전에 4차례 선발 등판해 1승 2패 평균자책점 7.27(17⅓이닝 14자책)을 기록 중이다.

리즈는 특히 가장 최근 경기인 지난달 30일 두산전서 7이닝 4자책으로 퀄리티스타트에 실패했다. '불운한 에이스'로 불리며 최근 '크레이지 모드'를 선보였던 리즈, 하지만 이날만큼은 타선 지원을 어느 정도 받았음에도 승패없이 마운드에서 내려와야만 했다. 두산만 만나면 약해지는 리즈가 올 시즌 마지막 경기에서 설욕 기회를 잡았다.

리즈의 맞상대는 두산의 좌완 정대현이다. 그는 올 시즌 선발과 구원을 오가며 22경기에 등판, 1승 1패 평균자책점 5.40(33⅓이닝 20자책)을 기록 중이다. 정대현은 올 시즌 단 한 차례 선발로 나선 바 있는데 그 상대가 공교롭게도 이날 맞붙는 LG다. 정대현은 지난 5월 19일 LG전에 선발로 나서 4⅓이닝 4피안타 4탈삼진 무사사구 4실점을 기록한 바 있다.

이날 그는 2개의 홈런을 맞고 패전의 멍에를 쓴 아픈 기억이 있다. 올 시즌 두 번째 선발 등판에 나서는 정대현, 상대는 또다시 LG다. 지난 경기의 아픈 기억을 잊고 승리를 거둔다면 자신감을 되찾을 수 있을 전망이다.

상대전적에서 가장 밀리는 두산을 상대하는 리즈, 올 시즌 첫 패전의 꼬리표를 달아준 LG를 상대하는 정대현. 상대를 향해 '매의 눈'을 부릅뜬 두 투수의 맞대결이 흥미롭다.



[사진=레다메스 리즈, 정대현 ⓒ 엑스포츠뉴스 DB]

송혜수 기자 ssue@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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