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0-27 21: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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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랑사또전' 신민아, 연우진에게 생전 자신의 마음 담은 '연서' 전달

기사입력 2012.10.03 23:01 / 기사수정 2012.10.03 23:12

방송연예팀 기자


[엑스포츠뉴스=방송연예팀 추민영 기자] 신민아가 연우진에게 '월하일기'를 전달했다.

3일에 방송된 MBC 수목드라마 '아랑사또전' 15회에서는 아랑(신민아 분)이 최주왈(연우진 분)에게 생전 자신의 마음을 담아 쓴 '월하일기'를 전해주는 장면이 그려졌다.

이날 방송에서 아랑과 주왈은 우연히 저잣거리에서 마주쳤다. 이에 두 사람은 한 주막으로 들어 갔고, 아랑은 주왈에게 "도령. 일전에 내게 한 말 말이오. 마음을 달라던 청. 나는 받기 힘든 청이오. 미안하오"라고 먼저 말을 건넸다.

이에 주왈은 "허면 낭자. 나와 하나만 약조해주시오. 어떤 순간에도 원하는 걸 얻기 위해 자신을 내어주지는 않을 거라고. 무슨 일이 닥쳐도 자신을 포기하는 일은 없을거라 약조해주시오"라고 아랑의 몸을 걱정했다.

이 말을 들은 아랑은 활짝 웃으며 "그건 도령이 날 잘 몰라서 하는 소리요"라며 "난 다른건 몰라도 나 자신만큼은 포기 안한다오"라고 답했다. 이어 "내가 여기를 왜 왔는데"라고 읊조렸다.

그런 후 "도령은 좋은 사람이군요"라고 말하며 "도령한테 줄것이 있소"라고 생전 자신이 쓴 '월하일기'를 건넸다.

이에 주왈은 그게 무슨 말이냐면서 깜짝 놀랐고, 아랑은 "도령의 정혼녀였던 이서림 낭자의 것이오. 어쩌다 보니 읽게 되었소. 도령에 대한 마음이 담겨 있었소"라며 "도령은 서로 간에 모르는 사이라고 했으나 낭자는 그것이 아니었던 모양이오. 난 도령의 마음을 받지 않았지만 도령을 마음 깊이 좋아한 다른 사람이 있었다는 것을 기억해줬으면 하오. 도령이 좋은 사람이라 참 다행이라는 생각이 든다오"라고 말했다.

방송연예팀 enter@xportsnews.com

[사진 = 연우진, 신민아 ⓒ MBC 방송화면]

방송연예팀 추민영 기자 enter@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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