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방송연예팀 배세민 기자] SBS 월화 드라마 '신의'의 시청률이 하락했다.
3일 시청률조사기관 AGB닐슨미디어리서치에 따르면 전날 방송된 SBS 월화 드라마 '신의'는 9.5%(전국 기준, 이하 동일)의 시청률을 기록했다. '신의'는 0.2% 격차로 경쟁 드라마 '마의'에게 2위 자리를 내주며 동 시간대 꼴찌로 하락했다.
시청률은 하락했지만 '신의'의 열혈 시청층은 두껍다. '신의'는 고정팬을 양산하며 매회 뜨거운 반응 속의 마니아 드라마로 부상하고 있다.
이날 방송에서는 은수(김희선 분)의 수첩에 있는 편지가 공개되며 최영과 운명의 비밀이 조금씩 드러나기 시작했다. 편지를 본 은수는 그동안 자신이 꾼 꿈들이 개꿈이 아니라 예지 몽이었다는 것을 알게 된다.
은수는 편지에서 지칭하는 '그 사람'이 바로 최영이라는 사실을 직감적으로 깨달았다. 그리고 자신도 모르게 무의식적으로 최영을 그리워하고 그의 죽음과 관련한 꿈에 예민하게 반응하는 것이 숨겨진 운명 때문이라는 걸 알게 됐다.
편지를 보는 순간 은수는 자신도 모르게 머릿속의 영상들이 펼쳐지기 시작했다. 또한 "그 사람을 만나러 가는 건 함정이었어"라는 음성을 통해 예사롭지 않은 결말이 기다리고 있음을 암시했다.
운명의 비밀이 서서히 펼쳐지기 시작하면서 두 사람의 애틋한 사랑 역시 매회 그 깊이가 더해가고 있다. 때문에 시청자들이 '신의 앓이'에서 빠져나오기는 쉽지 않을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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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신의 ⓒ SBS 방송화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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