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故 김흥기 사진 출연 ⓒ IHQ
[엑스포츠뉴스=방송연예팀] KBS 수목드라마 '세상 어디에도 없는 착한 남자' 김진원 PD의 아버지 사랑이 화제다.
김진원 PD의 아버지인 배우 故 김흥기가 극중 마루(송중기 분)의 아버지로 분해 1, 3회에 사진으로 깜짝 등장한 데 이어 8회에도 등장할 예정이다.
故 김흥기는 타계 직전까지 '무인 시대', '제국의 아침', '홍길동', '용의 눈물' 등 다수의 작품에서 선 굵은 연기를 선보이며 묵직한 존재감을 드러낸 중견 배우로 김진원 PD가 KBS에 입사할 당시 아들과 함께 드라마를 찍고 싶다는 바람을 드러낸 바 있어 그의 등장이 더욱 의미가 있다.
김진원 PD는 "다른 이가 아닌 주인공 마루의 아버지이기 때문에 특별한 의미를 두고 싶었고 첫 미니시리즈 메인 연출이기 때문에 아버지와 함께 작품을 한다는 뜻으로 아버지의 사진을 쓰게 됐다"며 "어린 마루를 보니 아버지와 함께 단란했던 어린 시절 생각도 나고 아버지가 돌아가신지 얼마 되시지 않았기에 그리운 마음을 담아 아버지를 사진으로나마 출연하실 수 있게 했다"고 사진을 사용하게 된 이유를 전했다.
한편, 문채원(서은기 역)이 송중기(강마루 역)와 박시연(한재희 역)이 행복한 모습으로 함께 있는 사진을 발견하게 되면서 또 다른 국면을 맞은 세 사람의 폭풍 같은 인연으로 긴장감을 더하고 있다.
방송연예팀 enter@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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