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온라인뉴스팀] 태풍 즐라왓이 일본을 관통하고 있는 가운데 대규모의 피난 지시가 내려진 것으로 알려졌다.
30일 요미우리 신문은, 이날 오후 9시 현재 오키나와 및 긴기 지방에서 폭풍 등으로 인해 1명이 사망하고, 적어도 110명 이상이 중경상을 입었다고 보도했다. 또한 아이치현과 미야기현 등의 지역을 통틀어 총 13만 5351명에 피난 권고 및 피난 지시가 나온 것으로 전했다.
사망자는 오키나와 요미탄손의 방파제에서 한 남성이 태풍으로 발생한 파도에 휩쓸리며 나온 것으로 전해졌다. 또한 이날 오후 6시 40분 경 지바현 다테야마시 거리에서 우산을 쓰고 걷던 남성(84)이 바람에 휩쓸려 넘어지며 머리를 부딪치며 중상을 입은 것으로 전해졌다.
오후 9시 현재 태풍 즐라왓은 중심 기압은 970헥토파스칼로 중심 부근의 최대 풍석은 최대 35m/s에 달하고 있으며 시속 약 55km의 속도로 이동 중이다.
태풍 즐라왓은 앞으로도 속도가 빨라지며 북동쪽으로 이동 중이다. 30일 밤늦게까지 일본 관동 지방을 관통, 10월 1일 새벽에는 동일본 대지진 피해 지역인 동북 지방에 도달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일본 언론들은 1일 저녁까지 최대 400ml의 강수량이 예상되고 있다며 주의를 당부하고 있다.
온라인뉴스팀
press@xportsnews.com
[사진 ⓒ ANN 보도화면 캡처]
온라인뉴스팀 press@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