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방송연예팀] 노홍철이 '강남스타일' 뮤직비디오 출연으로 세계적인 유명세를 탄 심경을 밝혔다.
23일 방송된 MBC '일밤 - 승부의 신' 방송 초반 김용만은 "승부의 신의 대세다. '강남스타일'의 엘리베이터 신으로 미국에서 난리났다"며 노홍철을 소개했다.
이어 전세계를 감동시킨 골반 연기라는 자막과 함께, 노홍철이 '강남스타일' 뮤직비디오에서 골반을 흔드는 자료 화면이 나왔다.
이에 노홍철은 약간 거만한 표정을 지으며 "난 늘 하던대로 그냥 했는데, 10년을 하니 세계에서 알아주더라"는 소감을 밝혔다.
노홍철은 싸이가 미국에서 '말춤'을 가르친 것처럼 출연진을 상대로 '저질춤'을 가르치기 시작했다.
그는 저질춤을 추며 "왼쪽 오른쪽으로 해야 한다. 한 방향으로 하면 안 된다. 그리고 "어울리는 표정을 지어줘야 한다며" 눈을 크게 뜨고 입을 크게 벌리며 부담스럽게 웃었다.
이에 여성 출연자들은 기겁하며 도망쳤다. 결국 출연자들은 세계적인 인기를 끈 '저질 춤' 배우기를 포기했다.
한편 이날 '승부의 신'은 그 동안 버라이어티에서 볼 수 이제훈, 강예원, 김윤혜 등 충무로 배우들과 안방극장을 점령한 이종혁, 한상진, 한그루 등이 출연한 '배우혈전'으로 진행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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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종모 기자 phanta@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