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7-09 01: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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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구야 게임야'…첼시 아자르의 라보나킥

기사입력 2012.09.29 22:47 / 기사수정 2012.09.29 22:47

김덕중 기자



[엑스포츠뉴스=김덕중 기자] 첼시에서 활약하고 있는 '벨기에 신성' 에뎅 아자르가 아스날전에서 환상적인 라보나킥을 선보였다.

아자르는 29일(이하 한국시간) 런던 에리미츠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2-13시즌 프리미어리그 6라운드 아스날과의 경기에서 선발 출장해 교체없이 90분 풀타임을 소화했다. 첼시는 전반 20분 페르난도 토레스의 골로 1-0으로 앞서갔고 아스날 제르비뉴에게 동점골을 허용한 뒤에도 후반 8분 후안 마타의 프리킥골이 터지며 이날 경기를 2-1 승리로 장식했다. 

아자르의 활약은 이날 경기서도 돋보였다. 특히 전반 38분 환상적인 라보나킥을 선보여 눈길을 끌었다. 아자르는 페널티박스 오른쪽 외곽 지역에서 볼을 잡아 질풍같은 드리블을 시작했고 공이 엔드라인을 넘어서기 직전에 멈춰 가속도가 붙은 상대 수비를 따돌렸다. 이어 아자르는 디딤발 뒤쪽으로 오른발을 넘겨 발을 'X'자 형태로 교차하는 라보나킥으로 크로스를 연결했다.

아자르의 라보나킥은 공격포인트가 되지는 못했다. 첼시 동료들에게 연결되기 전 아스널 수비수들이 걷어냈다. 그러나 폭풍같은 질주와 상대 수비수를 따돌리는 과정, 이어진 라보나킥은 에리미츠 스타디움을 메운 수많은 팬들의 눈을 즐겁게 하기에 부족함이 없었다. 아자르는 후반 축구 경기에서 흔치 않는 '노룩' 패스를 시도해 또 한번 주목을 받기도 했다.

올시즌 첼시로 적을 옮긴 아자르는 리그 6경기에 출전해 1골 4도움을 기록하며 이적과 동시에 팀의 주축 선수로 자리잡았다.

[사진 = 아자르 (C) 첼시 홈페이지 캡처]

김덕중 기자 djkim@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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