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5 03: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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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윤정, 가요무대 출연 정지 사연 고백 '말 한마디에…'

기사입력 2012.09.29 10:39 / 기사수정 2012.09.29 10:39

방송연예팀 기자


▲ 장윤정 가요무대 출연정지 ⓒ SBS 방송화면

[엑스포츠뉴스=방송연예팀] 장윤정이 말실수 때문에 '가요무대' 출연정지를 당했던 사연을 고백했다.

장윤정은 28일 방송된 SBS 추석특집 'Go Show'에 출연해 말실수 끝에 가요 프로그램 출연정지는 물론 백치미로 널리 알려지게 된 비화를 밝혔다.

장윤정은 "'가요무대' 첫 출연하는 날이었다. 호랑이 악단장님이 대선배님들도 호되게 지적하더라. 독설 후 금방 분위기 좋아지길래 원래 그런 분위기구나 쉽게 풀어가야겠다 싶었다. '낭랑 18세'를 불렀다. '저고리 고름 말아쥐고서' 부분을 톡톡 튀는 느낌으로 불러야 하는데 나는 그냥 한 거다. 악단장님이 지휘봉으로 막 치더니 다시 하라셨다. 계속 반복되는 상황에 내가 울먹거리게 됐다"고 말했다.

장윤정은 "뭐가 잘못 됐는지 모르겠고 악단장님은 험한 말까지 하면서 '이 자식 누가 섭외했냐'고 하셨다. '노래를 어디서 배운거야?' 하시는데, 순간 분위기를 풀어야겠다고 생각했다. 그래서 '집에서 배웠습니다~'라고 말씀드렸다. 그 순간 넓은 홀이 정적으로 휩싸였다"고 당시를 회상했다.

이어 장윤정은 "스태프 분들에게 끌려나갔다. 그대로 4개월 출연정지를 받았다"며 "지금 생각해보니 악단장님은 '죄송합니다'란 말을 원하셨는데 내가 엉뚱한 대답을 한 거다. 정말 대단한 말실수였다"며 한숨을 푹 쉬어 스튜디오를 폭소케 했다.

한편 '허당만세' 오디션 형식으로 꾸며진 이날 '고쇼'에는 정겨운, 송은이, 박소현, 장윤정이 출연해 재치있는 입담을 과시했다.

방송연예팀 enter@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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