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방송연예팀 추민영 기자] 요괴 임주은을 물리칠 수 있는 사람이 이준기임이 밝혀져 극의 박진감을 더했다.
27일에 방송된 MBC 수목드라마 '아랑사또전' 14회에서는 옥황상제(유승호 분)가 저승사자(한정수 분)의 동생이자 그동안 어린 영을 취하며 생을 이어온 요괴 무연(임주은 분)을 물리칠 수 있는 사람이 은오(이준기 분)임을 밝히는 장면이 그려졌다.
이날 방송에서 옥황상제는 저승사자에게 "만약 무연이 아랑의 몸으로 영생을 얻으면 지금보다 더 강해질 것이다"라고 말했다.
이 말을 들은 저승사자는 "그렇게 위험한 줄 알면서 왜 아랑을 보내셨습니까?"라고 물었다.
이에 옥황상제는 "어차피 선택할 수 밖에 없었다"라며 "이치에 맞지 않은 죽음 때문에 점점 이승과 저승의 질서가 무너질것이다. 그렇게 되면 이승을 무너뜨리고 천상까지 위험해질 것이야"라고 답했다.
하지만 저승사자는 무연이에게 그런 힘이 있을리가 없다고 부인했다. 그러자 옥황상제는 무연이의 힘이 아니라 세상의 질서가 무너진 힘이라 말했다. 이어 그런 일이 벌어지지 않도록 해야한다고 못박았다.
이에 무영은 그 일을 김은오가 하는 것이냐며 "그 자가 무연을 어찌 상대합니까?"라고 질문 했다.
그러자 옥황상제는 "내가 믿는 인간은 김은오고, 무연이가 믿은 인간이었던 자는 너였다. 어쩔 수 없다. 무연은 네가 혈육이었으니까"라고 답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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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유승호, 한정수 ⓒ MBC 방송화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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