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목동, 임지연 기자] 배우 김성수가 새 드라마 '내사랑 나비부인'이 시청률 20%가 넘으면 말춤을 추겠다고 공약했다.
27일 서울 양천구 목동 SBS 사옥에서 새 주말드라마 '내 사랑 나비부인' 제작발표회가 열려 이창민 PD와 주연배우 염정아, 박용우, 김성수, 윤세아, 이희진이 참석했다.
그간 여러 작품들을 통해 '엘리트 남'의 매력을 과시해온 김성수는 이번 작품에서도 수려한 외모와 명석한 두뇌를 가진 김정욱으로 분했다. 또 오빠의 죽음 후 우울증과 불면증에 시달리며 '남나비'를 향한 복수심에 불타 오르는 윤설아 역에는 윤세아가 캐스팅 됐다. 앞서 8월 종영한 '신사의 품격'에서 많인 사랑을 받은 그가 이번 드라마 역시 흥행을 이어갈 수 있을지 기대를 모은다.
제작발표회 후 이어진 기자간담회에서 김성수가 시청률 공약을 제시했다. 그는 "20%가 넘으면 말춤을 추겠다"고 말했다. 이에 곁에서 김성수의 말을 듣고 있던 윤세아는 "어디서? 어떤 옷을 입고?"라고 반응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에 김성수는 "싸이는 상의를 벗고 말춤을 춘다고 하는데, 나는 정장을 입고 SBS 사옥 옥상에서 말춤을 추겠다"고 공약했다.
'마이더스', '자이언츠', '태양의 신부'를 연출한 이창민 PD와 시청률 40% 돌파, 국민 드라마 대열에 들며 시청자들의 큰 사랑을 받았던 '동해야 웃어라'의 문은아 작가가 호흡을 맞춘 이번 드라마는 안하무인 톱 탤런트 남나비가 시댁 식구들과의 좌충우돌 속에서 가족의 소중함과 인생의 의미를 깨닫고 철이 들어가는 내용을 담을 SBS 새 주말드라마 '내사랑 나비'는 오는 10월 6일 밤 8시 40분에 첫 방송된다.
임지연 기자 jylim@xportsnews.com
[사진='내사랑 나비부인' ⓒ 엑스포츠뉴스 김성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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