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임지연 기자] 늘 귀여울 것 같던 배우 박보영이 가을 냄새를 풍기며 영화 '늑대소년'으로 돌아왔다. 이번 영화를 통해 더 성숙해진 연기를 선보일 박보영이 '늑대소년'에 참여한 소감을 전했다.
26일 오후 서울 압구정 CGV에서 영화 '늑대소년'의 제작발표회가 열려 조성희 감독과 송중기, 박보영, 장영남, 유연석이 참석했다.
이제 스물 셋, 아직 어린 배우 박보영은 '늑대소년'에서 감성 짙은 '소녀'의 모습을 담았다. 특히 눈물 연기를 펼친 것에 대해 그는 "노하우를 쌓기에는 경력이 부족하다. 촬영 때마다 어려웠는데 이번에는 감정이입을 잘 할 수 있도록 송중기와 조성희 감독이 잘 이끌어 줬다"고 겸손한 모습을 보였다.
이어 "다른 감정으로 눈물 연기를 선보인다면 보시는 분들이 다 아시기에, 최대한 인물의 감정으로 눈물 연기를 하려고 노력했다"고 덧붙였다.
사람의 언어와 행동을 습득하지 못한 '늑대소년'이 있다. 그리고 그에게 처음 감정을 일깨워준 소녀가 있다. 이들이 만들어낼 가장 순수하고 영원할 수 있을 것 같은 감성드라마 '늑대소년'은 오는 10월 12일 제 17회 부산 국제영화제에서 국내에서 처음 공개되고, 오는 10월 31일 관객들을 찾아온다.
임지연 기자 jylim@xportsnews.com
[사진='늑대소년' 박보영 ⓒ 엑스포츠뉴스 권태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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