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9-21 18: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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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랄라부부' 나르샤 "변희봉 선생님과 커플연기, 호흡 잘 맞는다"

기사입력 2012.09.26 17:12



[엑스포츠뉴스=김유진 기자] 가수 겸 배우 나르샤가 변희봉과 함께 연기하는 소감을 밝혔다.

26일 서울 소공동 롯데호텔에서 열린 KBS 새 월화드라마 '울랄라 부부'(극본 최순식/연출 이정섭, 전우성) 제작발표회에는 신현준, 김정은, 한재석, 한채아, 변희봉, 나르샤 등 연기자와 이정섭 감독, 최순식 작가가 참석했다.

이 날 제작발표회에서 나르샤는 '극 중에서 나이차이가 많이 나는 변희봉 씨와 커플 연기를 하게 됐는데 어떻게 생각하느냐'는 질문에 "변희봉 선생님과 함께 호흡을 맞추는 데 어려움은 없다. 선생님이 굉장히 많이 가르쳐 주시고, 배운다는 느낌으로 열심히 하고 있기 때문에 실제로 많은 분들이 생각하시는 나이차이 같은 부분은 생각하지 않고 있다"고 말했다.

극 중에서 나르샤가 맡은 '무산신녀'는 구름과 비를 관장하는 여신으로 남녀간의 뜨거운 사랑을 지켜보는 역할이다.

서양에 아프로디테가 있다면 동양에는 '무산신녀'가 있다고 생각하면 될 정도로 사랑에 열정적인 신이며, 파트너 변희봉은 부부의 연을 맺어주는 남신 월화노인 역을 맡아 무산신녀와 함께 결혼과 사랑에 대한 의견 차이를 보이며 티격태격하는 연기를 선보일 예정이다.

변희봉 역시 나르샤와 연기하는 소감을 묻는 질문에 "나이 차이는 크게 신경 쓰지 않는다"고 말한 뒤 "아직 손도 잡아보지 못했다. 조만간 그런 장면이 있으리라고 생각한다. 평생 연기인생 중에 가장 돋보이는 한 해가 되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웃으며 말해 취재현장에 웃음을 선사했다.

'울랄라 부부'는 이혼을 끝낸 부부가 법원에서 영혼이 서로 바뀌면서 벌어지는 기상천외한 이야기를 그린 웃음과 감동의 가족코미디로, 코믹 연기의 대가로 꼽히는 신현준과 김정은의 출연으로 많은 화제를 모았으며, '제빵왕 김탁구'에서 뛰어난 연출력을 인정받은 이정섭 감독과 '돌아와요 순애씨' 등 코믹한 감각을 지닌 최순식 작가가 새롭게 뭉쳐 기대를 모으고 있다.

'울랄라 부부'는 오는 10월 1일 밤 9시 55분에 첫 방송된다.

김유진 기자 slowlife@xportsnews.com

[사진 = 나르샤 ⓒ 엑스포츠뉴스 권태완 기자]

김유진 기자 slowlif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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