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9-20 22: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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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노래자랑' 송해, 건강 이상 없어 '단순 열감기'

기사입력 2012.09.24 08:33 / 기사수정 2012.09.24 08:33

방송연예팀 기자


▲송해 '단순 열감기' ⓒ KBS

[엑스포츠뉴스=방송연예팀] '전국노래자랑' MC 송해(85)가 최근 불거진 자신의 건강 이상설을 해명했다.

22일 한 매체에 따르면 "단순한 감기라고 진단을 받았다"며 "병원에서 휴식을 취하며 경과를 보자고 권유해 녹화를 못 하고 집으로 돌아온 것"이라는 한 관계자의 말을 인용했다.

이 관계자는 "30년 넘도록 '전국노래자랑'을 했지만 어떤 문제로든 차질을 빚은 적이 없기 때문에 주변에서 걱정을 많이 한 것 같다"면서 "완벽한 공연을 위해 신경 쓰다 환절기에 감기까지 겹쳤다"고 전했다.

송해는 지난 22일 인천 서구 아라빛섬에서 진행된 리허설 도중 고열로 응급실에 실려갔다. 당일 저녁 퇴원한 것으로 알려졌지만, 다음날인 23일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공원에서 열린 추석특집에도 불참, 건강이상설이 제기됐다. 22일 녹화는 작곡가 이호섭이, 23일은 방송인 허참이 송해를 대신했다.

'전국노래자랑' 다음 녹화는 오는 26일 경북 경산시에서 열린다. 추석 당일인 오는 30일, 10월1일 양일간 서울 광화문 세종문화회관에서 '송해 빅쇼'도 예정대로 진행한다는 방침이다.

한편, '전국노래자랑'은 1980년 11월 9일 첫 방송을 시작으로 무려 32년간 방송된 국내 최장수 예능프로그램이다. 송해는 이한필, 이상용, 고광수, 최선규에 이어 1984년부터 28년간 프로그램을 진행해온 최장수 MC다. 지난 2010년에 방송 30주년을 기념해 KBS 1호 명예사원으로 등록되기도 했다.

방송연예팀 enter@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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