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방송연예팀]개그콘서트의 인기코너 '정여사'에 장윤정이 등장했다.
23일 방송된 개그콘서트에서는 블랙컨슈머 개그와, 브라우니로 인기몰이중인 코너 '정여사'가 방송됐다. 이날 '정여사'의 배경은 침구판매코너로, 김대성이 침냄새가 나는 베개를 막무가내로 교환해달라며 코너가 시작됐다. 이후 김대성은 교환에 여의치않자 자신의 어머니 '정여사'를 찾았고 어김없이 '정여사' 정태호가 브라우니와 함께 등장했다.
이어 정여사는 베개에서 냄새가 날 뿐만 아니라 코를 골게 한다는 어이없는 이유로 교환을 밀어붙였다. 하지만, 점원으로 분한 송병철이 쉽게 넘어오지 않자 이번에는 '장여사'를 찾기 시작했다. 곧 무대에 등장한 장여사는 바로 트로트가수 '장윤정'이었다.
장윤정은 자신의 10주년 기념 콘서트를 언급하며 "요새 바빠도 너무 바쁘다"며 정여사의 말투를 따라해 뛰어난 예능감을 뽐내며 관객들의 웃음을 자아냈다. 하지만 그녀는 짧은 등장이 아쉬울 정도로 빠르게 퇴장해 정여사가 그녀의 퇴장을 "행사에 간다"는 말로 설명하며 웃음을 남겼다.
또 이날, 브라우니는 "맛있는 거 먹을래", "재밌는 데 놀러갈래"라는 정여사의 물음에도 묵묵부답으로 답하며 가을을 타는 콘셉트로 개그콘서트 촬영장을 웃음의 도가니로 만들기도 했다. 결국 코너는 역시 정여사의 승리로 끝나며 정여사와 김대성이 베개를 라텍스 침대로 교환해가는 장면으로 마무리됐다.
한편, 이날 개그콘서트에서는 '생활의 발견'코너에 인기 걸그룹 '시크릿'이 등장해 화제가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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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KBS '개그콘서트' 방송화면]
방송연예팀 이아란 기자 enter@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