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방송연예팀 원민순 기자] 배우 엄태웅이 구구단 굴욕에 편집을 요청했다.
23일 방송된 KBS 2TV '해피선데이 - 1박 2일'에서는 경상북도 공화 편이 전파를 탔다.
엄태웅은 이수근, 주원과 한 팀을 이뤄서 저녁식사 복불복 게임에 임했다. 게임에서 이길 때마다 이긴 팀이 진 팀의 반찬을 뺏어오는 방식.
게임 중에는 지난번에 선보였던 '더하기를 하자'가 거의 절반 이상의 비중을 차지했는데 멤버들은 게임이 계속될수록 패닉상태에 빠졌다.
이어서 진행된 게임은 '구구단을 하자'였고 엄태웅을 비롯한 다른 멤버들은 한참 더하기를 하다가 구구단을 해야 한다는 말에 경악을 금치 못했다.
팀 내에서 첫 타자로 나선 엄태웅은 상대팀 차태현의 8×6 공격에 18이라고 대답하며 게임을 한 방에 끝내버렸다.
엄태웅은 자기가 말해놓고도 어이없어하면서 제작진에게 "죄송한데 이거 편집하고 없애주세요"라고 간절히 편집요청을 해 웃음을 자아냈다.
한편, 이날 방송에서는 여름방학 재외동포 특집에 출연한 김승우의 파트너 이지훈 씨가 브라질 커피를 선물로 보내 눈길을 끌었다.
[사진=엄태웅 ⓒ KBS 방송화면]
방송연예팀 원민순 기자 wonder@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