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방송연예팀 임수진 기자] 이보영이 이상윤의 간절한 부탁에 마음이 흔들렸다.
22일 방송된 KBS '내 딸 서영이'에서는 우재(이상윤 분)이 서영(이보영 분)에게 우리 집에 들어와 성재(이정신 분)를 가르쳐 달라고 부탁하는 내용이 방송됐다.
문제아인 성재가 과외 선생님인 서영의 말을 잘 듣는 것에 놀란 기범(최정우 분)이 서영에게 "과외비를 지금의 세배로 올려주고 성적이 오르면 인센티브까지 주겠다"며 "우리 집에 들어와서 성재를 가르쳐달라"고 서영에게 부탁했다.
갑작스런 제안에 당황한 서영은 "내일까지 생각해보고 말씀 드리겠다"고 자리에서 일어났고 기범은 우재를 시켜 "선생님 댁까지 모셔다 드리라"고 시켰다.
서영이 "그냥 버스나 지하철을 타고 가겠다"고 하자 우재는 "선생님 그냥 보낸 것을 알면 아버지께서 가만 안 계실 것이다"고 하며 서영을 차에 태웠다.
함께 차를 타고 가던 중 우재는 "우리 아버지의 제안을 받아 들일 거냐"고 물었고 서영은 "제가 집에 들어와서 사는 것 바라지 않으시잖아요"라고 대꾸했다.
집에 도착한 서영이 차에서 내리자 우재는 "선생님이 들어와서 성재를 가르쳐줬으면 좋겠다"고 하며 진심을 표현했다.
우재는 "처음으로 동생을 잡아 줄 수 있는 선생님을 만난 것 같다"며 "앞으로 마지막이 될지도 모르는데 성재가 열심히 할 수 있도록 도와줬으면 좋겠다"며 간곡히 부탁했고 서영은 그런 우재의 모습을 보며 고민에 빠졌다.
한편, 이 날 방송된 '내 딸 서영이'에서는 술에 취한 자신을 재워 준 상우(박해진 분)에게 은혜를 갚기 위해 선물을 사 들고 찾아온 호정(최윤영 분)이 상우의 냉담한 반응 때문에 눈물을 흘리는 내용이 방송되어 시청자들의 많은 관심을 모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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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이상윤, 이보영ⓒ KBS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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